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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보드 3년차인 보더입니다
처음으로 장비사용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Axer 케블라 장갑을 사용하였으나 손에서 냄세나기는 했지만 1시즌 잘쓰고 보내준 장갑입니다
장갑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시즌만 써도 잘썻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아까운 돈이아니였습니다
처음에 헝그리보더에서 글라인더로 갈아도 잘안갈리는 장갑 바로 Marchee장갑 동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고가 장갑을 사게되었습니다
사용후 3 일뒤 사진입니다
슈퍼 케블라 원단은 말짱하지만 아레쪽 가죽이 찢어져서 AS를 받기 위해 Marchee에 전화하였습니다
전화 문의 결과는 '찢어진 가죽을 위로 올려서 붙힐수밖에 없다' 였습니다
어짜피 약해진 가죽을 위로 올려서 붙혀봤자 다시 바로 찢어질것이 뻔하여 케블라 원단으로 아래를 대처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미싱으로는 바늘이 다 망가져서 수리자체가 힘들다였습니다
그리고 가죽이 마를때 하얗게 뜨길레 물어보니 양가죽이라 바셀린같은 제품을 계속 발라 주어야된다고하였습니다
양가죽 제품을 처음 사용하다보니 모르는 사실이었고 샵에 가서 물어보니 버튼이나 다른 회사 제품가죽 제품은 조그만하게 따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장갑 관리 하기가 이렇게 힘든지도 몰랐습니다
어짜피 AS보내봤자 의미없게 수리를 받을거 같아서 AS자체를 받지않고 동네 수선집을 찾아갔습니다
1차 수선결과입니다
처음 수선할때 전화 통화해서 한말중 바늘이 안들어간다는말에 정말 어이가 없을정도로 아무렇게지않게 미싱기에서 잘돌렸습니다
수선집 아주머니가 두꺼운 가죽이 있으시다며 두꺼운 가죽으로 마감해주셔서 아레쪽은 아무 무리 없이 잘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0일뒤 또다시 수선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위에 재봉선이 다 다터지고 해서 또다시 가죽을 덛대여서 재봉선에 눈이 안들어가게 수선을 받았습니다
지금 현제 가지고 있는 장갑에 사진입니다
지금 표시해둔 곳 3군데가 또 터져서 동네 수선집에 다시 수선을 받으로 갈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버리고 다른것을 사고싶지만 장갑에 168.000원 주고 산게 아까워서 계속 수선해서 쓰고있습니다
수선을 계속 받으면서 생각한 것은 저가 장갑을 사서 앞에부분에 케블라 천을 대서 수선을 하면 더 오래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습니다
사용기는 전화 통화로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여서 제가 직접 사용한것을 올리게 된것입니다
1.케블라 천 자체는 엄청 단단합니다
2.제봉 부분이 엄청 약해서 사용하다가 보면 터져서 눈이 들어오게 됩니다
3.케블라와 연결되는 가죽부분은 약하다보니 땅에 손대는 것 조심하셔야됩니다
4.장갑 가격이 싸다면 싸고 비싸면 비싼거지만 제생각에는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싼장갑 여러개로 한시즌 보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이거 그냥 만원짜리 장갑보다 못합니다.
이걸 이돈 주고 산 제가 미워질 지경이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