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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커플이였구요
제가 제작년 지금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프로젝트 중반에 투입되었는데
제가 갔을때 프로젝트 계약파기, 사람들사이 문제로 울회사 사람들이 반반 나눠져서 서로 말도 안하더라구요 ㅡ.ㅡ;
전 여자라 첨엔 저 챙겨주는 대리님들이랑 지냈구요
그래서 남친이랑 같은데 일하면서도 거의 말을 안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사무실 와서 나이대도 비슷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친하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술김이긴 했지만 -_-)
적은 나이가 아니라 넘 빠지지 말아야지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않아야지
신중하게 만났어야 했었는데 절 보며 하트뿅뿅인 남친땜에
진짜 공주대접 해줌 ㅡ 너무예뻐서 불안하다고 섹시하다고 사실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맨날 모닝콜에 사소한것도 챙겨주고 내말이면 다 들어주고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이남자 어느순간 더 좋아하게 되드라구요
100일까진 진짜 저한테 잘해줬어요
근데 200일 넘어가고 어느순간 저한테 외모지적.....
다 완벽한데 다릿살만 빼면 되겠다
여성스럽게 옷입는게 좋다
하더니만 짜증도 늘고 다시 시작한 프로젝트 떄문에 일도 많고 서로 지치다 보니 싸우고 헤어질뻔하는거
제가 붙잡고 몇번의 위기를 넘기고 만났는데 결국 헤어졌네요
열흘후면 300일이고 일주일뒤면 그사람 생일인데 ,,,
어제 싸우면서 이제 날봐도 떨리지도 않고 내 외모도 맘에 안든다고 내 성격도 맘에 안든다고
2년넘게본사람인데 -_-; 안친했지만 친해진건 1년이 넘었는데 이제와서 (어디가서 못생겼다고 들어본적 없어요 ㅠㅠ)
어쩜 저렇게 변한건가요? 어떻게 그렇게 심한말을 하는지
진짜 애정이 식은건지 내가 싫어져서 빨리 때낼라고 저렇게 말한건지
저 완전 충격의 도가니탕입니다.
제가 좀 마니 퍼주고 챙겨주고 싸우고 헤어지자는거 늘 제가 붙잡았고 그래도 얼마전까지도
같이 놀러가고 사랑한다던 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깐
이젠 정도 다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문뜩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난 이런놈만 만나나........ -_-;
내가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 적지도 않은 나이고..
난 이사람이 100일떄까지 하도 결혼하자고 해서 정말 올해 결혼할줄 알았어요 ㅠ
내가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전 뭐가 문젤까요?
이젠 자신감도 바닥을 쳐서.......... 남자도 못믿을꺼같고 ㅠㅠ
출근해서 얼굴보는 것도 힘들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해요 ㅠ
제 예전 남친도 그랬었죠...
연애 초기 땐
진짜 제가 원피스 살랑살랑 거리는거 입구 데이트 나가면
여신 내려온줄 알았다는 둥....;;
왜이렇게 이쁘게 생겼냐는 둥....;;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
근데, 어느날부턴가 저한테 외모지적하더군요,
살 찐거 아니냐, 좀 빼야 하는거 아니냐,ㅜㅠ
저도 그 사람이 더 많이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내가 더 많이 좋아해버리게 되어서
몇번 헤어질 고비 있었는데 제가 그거 다 잡아서 사귀고 그랬는데...
뭐, 1년 되기 딱 1주일 전에 쫑났어요^^
근데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100% 약이 될 순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 있더라구요,
매일 밤 자기 전에 그 사람이 생각나긴 하지만요;;
힘내세요!!!
우선 내 앞가림도 못하는 처지에 -_-; 조심히 조언드리자면..
뭐...글쓴님과 남친분 사이에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남친분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하여튼 글쓴님이 올린 글만 봤을때는..위에 시라소니님의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되고요,
그리고 본문에 "왜 이런남자만 만나나"라고 하셨는데..그렇다면 본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그런 상대 만나는 사람은 본인이 그런 사람만 골라서 만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더 심한 경우는 본인이 상대방을 그렇게 만드는 경우도 봤습니다.-_-;
하여튼...본인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면 단순히 그 남자가 ㄱㄱㄲ 일테죠.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글이 정리가 안되는군요-_- 죄송합니다;)
일반화는 아니지만, 일부 남자들의 경우 여자들의 환심과 기타 등등을 쉽게 가져가기 위해
결혼하자는 드립 잘 칩니다. 여자의 경우 별로인 남자가 자기한테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새롭게 보이고, 또 거기 잘들 넘어가더라고요.
결혼이 무슨 마니또 께임도 아니고 너랑 결혼할래 하면 휙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물론 결혼을 이야기 할만큼 좋아하나 보다 하지만, 대부분 쉽게 결혼하자는 사람과
쉽게 헤어지자는 사람 그닥 안좋아라 해서요.
아무튼 특별히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만 매달리세요
남자가 맘 떠났는데 여자가 자꾸 매달리면 더 보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남자 입장이구요
님 입장이라면, 자기한테 맘떠난 남자 그래 지금 껏 잘 놀았다. 잘가라 하고
잊어 버리세요. 잘 댈꾸 놀았다 생각하시고요.
같은 직장이라 입장정리 잘 하셔야 뒷소리 안나오고, 님 우습게 안 보입니다.
어떻게든 다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가 아니시라면, 그냥 웃으면서 잊어버리세요
직장은 다른데 이직하실대 있으면 하시고, 아니라면 그냥 다니셔야죠..쩝
괜히 우울한 표정에 힘든 모습 더 안좋아보이니, 난 너 없어도 멋지게 사랑받으며 산다는 모습
보여주시면 될것 같아요. 혹....남자분이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접근해도 쌩까시고요
정말 남자가 님 잡고 싶다면 몇달이던 정성을 들이겠지만, 한번 더 어떻게 해볼 까라면
몇번 쌩까면 욕하고 다니던지, 신경 안쓰겠죠
아무튼 "줄 서봅니다"는 이분위기에 아닌거 같고....술이나 한잔..^^ 줄서봅니다.
시라소니 님이 정확한 지적을 하셨네요.
여자들이 남자를 보는게 아니라 자기를 보기때문이죠.
자기를 이렇게 떠받들어주는 머슴을 찾는거죠.
거기에 발 맞춰 남자들중 약은놈들, 요즘엔 거의 다죠 왜냐하면 그렇게 안하면 살아남지 못한니깐,이 목표가 되는 여자에게
잘 해주는거죠. 여자는 자기에게 잘 해줘서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사귀고요.
이건 여자들이 스스로 자기기만 입니다. 나에게 잘 해주는 머슴 하나 무료로 고용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죠.
정말 괜찬은 남자 만나고 싶으면 지금 글쓴 여자나 댓글단 여대생님과 같은 여자들이 나에게 잘해서 라는 조건부터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남자들도 건실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 할 겁니다.
그 조건을 못 버리면서 매일 남자 배신했네 마음이 변했네 하면서 욕이나 하는건
참 단순하면서 이기적인건 여자들이란걸 스스로 보여주는거죠.
외모만 보고 사귄사람들은 언젠간 헤어질수밖에 없죠
아무리 이쁜 여자도 매일보다보면 언젠간 지겨워지기마련...
이건 여자나 남자나 똑같지 않나요?
아무리 좋은거라도 매일보다보면 언젠간 질리기마련이죠
사람의 마음을 사랑해야 하는데 겉만보고 사랑에 빠지니 결국 얼마못가 깨져버리는거 아닐까 싶네요
특이 이부분 ->(어디가서 못생겼다고 들어본적 없어요 ㅠㅠ)
저부분이 일단 어딜가도 남자들한테 시선받을거라는어디가서든 외모는 먹어준다...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분 같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자신을 알아봐주는 남자가 나타나면 스스로 뿌듯해하며 난 아직 죽지 않았어를 외치며...
자길 이쁘게봐주는 사람에게 유감없이 자신을 맡기곤하죠... 자길 이뻐해주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도 뿌듯해하고
즐기게 되고 .... 하지만 님 성격을 먼저 보고 마음을 보는게 우선 아닌가 싶네요.
외모는 처음에 중요하긴하겟죠 하지만 남자가 외모만보고 빠져드는것도 문제가 있는거고
또 그런남자들의 사탕발림에 쉽사리 넘어가는 여자들도 문제가 잇다고 봅니다
진짜 사귈거라면 성격을 보고 마음을 봐야하는데 그남자는 님을 성격이나 마음은 뒤로 재끼고 외모만 본거같네요
계속 보다보니 슬슬 질리고... 성격도 안맞는거같고...마음씨나 이런것도 뭔가 맘에 안들엇나보네요
성격이 잘맞고 마음적으로 그사람이 님한테 푹 빠져있었다면 외모가 조금 질린다고 저럴순없죠
잠시 지나가는 권태기일텐데 그걸 못참는거보면 뻔한거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저렇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님도 남자를 볼때 좀더 신중하게 보길 권하고 싶고
그남자도 제가 볼땐 좋은 여자 만나긴 글른거같네요
그리고 왜 난 이런놈만 만나나... 하셧는데
남자가 초반에 섹시하다 이쁘다 불안하다...이럴정도라면 님이 남자한테 믿음을 굉장히 크게 줘야되죠
님이 그런부분에서 충족시켜주지못하니까...
아...이여잔 역시...뻔해... 뭐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그래 진심으로 사귀기보단 그냥 잠깐 즐기는 마인드로
쿨하게 생각하자...로 바뀔수도 있죠... 여자가 정말 아무리 이쁘고 그래도 한결같고 믿음주고 불안감 없이 행동잘하면
남자도 진심을 다해서 사랑해주는데 보통 님과 같은 심리를 가진 분들은 그런걸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매번 이런남자들만 만난다고하니 거의 확실한거같구요
게다가 같은 회사니까 공과사 구분도 잘해야하죠
다른 남자 직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남자친구가 바라봤을때 신경거슬리지 않게 행동해야하고
이래서 왠간하면 사내연애는 안하는게 더 나은듯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소유욕이 강합니다. 일단 진짜 좋아해서 정말 잘해주더라도
여자분이 넘어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되면 그때부터 시들해집니다. (물론 cbc)
이 남자분도 그런 생각이 있는듯 하네요.물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와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질투를 유발하면 됩니다. 남자란(저도 남자)
소유욕,정복욕이 있어서 제 여자가 다른 남자랑 같이 있는걸 못봅니다.
일단 회사란 매개체가 있으니 그 남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걸 어필해 보세요.
조만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다가올 겁니다. 그땐 님이 생각하신 대로
하시면 됩니다.
ㅌㄷㅌㄷ
이 경우에는 시간만이 약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남자분이 확실히 변심하신거 같고.. 혹여나 다시 만나자고해도 만나지 마시길.. ㅜㅜ
제 주위에도 그런 친구들 있어요.. 여자가 다 퍼주면.. 실증이랄까?? 일종의 정복욕??
암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