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강원권만 다니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곤지암에 다녀왔습니다.
9시 개장인데 직원분들이 나와서 리프트에 줄을 못 서게 하고 9시 되서야 리프트 쪽으로 줄을 서서 들어가는 것이 문화적인 충격이었습니다^^
그램 슬로프 2구간을 타고 생각보다 눈이 괜찮네라고 두 런째 하고 세번째 타니 슬로프가 벌써 많이 망가지더라고요. 그램 슬로프 2구간은 보강제설을 했는지 인공강설이 건설로 쌓여있어서 시원하게 눈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CNP슬로프 옆에는 두 군데 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다들 꽝꽝 얼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3시간권을 끊어서 9시부터 12시까지 타보았는데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웨이브라든지 벽, 잘 찾으면 보이는 둔턱, 터널(?), 펀 파크라고 그러기에 너무나 평이한 그런 곳 들이 있어서 마지막 한 시간은 이런 곳만 찾아다녔네요 ㅋㅋ
씽큐 슬로프 2구간은 오늘 검정으로 인해 타지 못했습니다.
벽 2군데 잘 만들어놨던데 좀 더 눈을 뿌려주거나, 아님 기온이 더 올라가서 녹으면 재밌을 것 같았어요
올해 슬로프 리프트 이름이 광고로 이상하게 바껴서 ㅠㅠ 아직도 적응을 못한다는 ㅋ
CNP슬로프는 게일 슬로프, 그램 슬로프는 제타 슬로프, 씽큐 슬로프는 윈디 슬로프라고 해야 기존 로컬들은 이해합니다 ㅎㅎ
후기 잘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