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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는 라이더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즉, 시선이 보드를 조종하지는 않습니다.
보드는 그저
라이더의 자세가 데크에 전달된 그대로 따를 뿐입니다.
자동차가
핸들을 돌리면 앞바퀴가 돌아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퀴를 붙잡듯이.
엣지가 덜 세워져 있으면 슬립이 일어나고
엣지가 더 세워져 있으면 더 짧은 반경으로 진행하고
테일쪽 엣지각이 작도록 데크가 비틀어져 있으면 테일이 미끄러져나가고.
시선 어깨 골반
기술에 있어서 그것에 익숙한 보더에겐 시선과 어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습중인 보더에겐 중요합니다. 골반의 움직임이 몸에 익어야 하니까요. 몸에 익었다면 시선을 어디에 두던 어깨를 반대로 꺾어제끼든 원하는 움직임을 할수있습니다.
보드에서의 밸런스는
노즈테일방향의 밸런스 (가령, 전/중/후경) 와 힐토방향의 밸런스 (인클리네이션) 가 있겠지요.
노즈테일방향으로는 양 발이 버티고 있어서 체중을 이동하면 되고
힐토방향의 기울기(인클리네이션) 밸런스는 앵귤레이션으로 조절하지요.
수평회전방향의 밸런스는 로테이션이나 토션으로 조절하구요.
저는,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시선은
머리가 슬로프에 대하여 기울어지지 않도록
머리를 슬로프에 수직에 가깝도록 세우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외에는, 슬로프에서의 모든 위험요소들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쪽에 정지해 있는 라이더는 어디어디에 있는지
또, 나와 진로가 겹칠 수 있는 라이더들의 동선도 살펴야 하고
내 진로의 설면 상태도 살펴야 하고
때때로 토턴에서는 상단에서 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는 라이더는 없는지도 살피고
그러고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방향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시선이 보드를 조종하진 않습니다
님말대로 보드는 그저 세워진 엣지만큼 돌아나가는것이죠
다만 시선이란것은 눈에서 시작하고 눈은 머리에 달려있으며
머리의 무게는 6킬로 정도로 체중에서 꽤 큰부분을 차지하며
머리의이동으로 인해 신체가 균형을 자기위해 움직이는 부분 역시 무시 할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시선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