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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 블로그에서 많이 다루어 보았지만..
아직도 너무도 염려들 하시는듯 해서요.. 안타깝네요
저도 22년간 매우 자주 리조트를 들락거렸지만 실지 부츠 아웃이라 느낀 것은 딱 한번이었죠. 여러 번 못 느끼고 지나간 것이 있을지는 지금도 모르지만요..ㅠㅠ
적당이 셋팅하면 거의 몸이 닿을 정도로 누워야 부츠가 닿을동 말동하기 때문이죠
적당히란 보드 베이스측에서 보았을 때 부츠 발가락 측 끝이나 뒷금치 끝이 1/2 인치 이내로 튀어나왔을 경우입니다. 이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바인딩 일부 튀어나온 부위는 무시합니다. 엣지에서 멀어서 기울어진 상황에서 닿기가 더 어렵죠
그날은 슬로프가 소프트하지 않고 쫀듯쫀듯했고 알파인 보드 허리가 18센티라 하드 부츠는 많이 튀어나와있었죠. 순조롭게 토사이드 턴하다 당구 끽살이 하듯 뒷발이 미끄러져 슬라이딩하면서 자빠지더군요.. 한참 동안 이유를 몰라 갸우뚱 했죠.. 이때도 설면이 소프트했다면 부츠가 그냥 가르고 지나갔을수도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제가 어디 댓글인가에 바인드 아웃이나 부츠아웃 이란 말을 썼던 기억은 나는데...
근데 그땐 데페같이 허리가 가는 보드에 (12-13 163 길이의 데페 였네요 157보다 허리 가늠)
부츠도 말라뮤트같이 외부가 두꺼운 부츠를 쓰던 시기였죠.
그리고 지금처럼 극한의 전향각이 유행하기 전이긴 했습니다.
그때 터진 자국을 보니깐 엣지 자국이 급 굵어지면서 털리는 라인을 보고 보니... 당시 바인딩이
M을 썼는데 바인딩이 긁은 이유이긴했었죠.. 추가로 지금처럼 고각을 쓰던게 아니라
21 9 뭐 이런 각도를 쓰던 시기라서..
뭐 지금은 바인드도 S에 부츠도 외피 작고 각도도 프리보드치고 꽤나 고각이라서
상황이 다르긴 하네요 요즘은 슬로프 상태나 밸런스 무너진 상황 아니면 사실 부츠 때문에 터지기 힘들긴하죠
혹은 라인이 이쁘게 그려지지 않거나 밸런스 안좋게 하는 사소한 이유 정도가 될지도
경사면각도나 스탠스에 따라 충분히 일어날법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평지에선 당연히 몸을 완전히 눕혀야 닿지만 어느정도 중~중상급 경사에선 엣지 조금만세워도 위태위태합니다
아이스보단 압설잘된 슬롭에서 더 걸리는느낌이구요
본인에게만 맞춰서 생각하시는건 아닐까용ㅎㅎ
오가사카160인가 161짜리에 바인딩S 트던265신을때 스탠스 54하니까 힐턴할때마다 힐컵아웃으로 터지던데 저는..
부츠, 데크 혹은 바인딩 때문이 아니더라도..
슬로프 상태가 아주 안좋을 경우 생깁니다..
극한의 소금(설탕) 사막 스타일의 범프가 있을 경우...
슬라이딩턴을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카빙하겠다고 들이대면, 대번에 붓아웃...힐컵 아웃(설면 범프에 닿임...)
그이유를 몰랐을땐... 왜 넘어지고, 쳐박히는지..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