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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얼어서 자판도 잘 안쳐지네요-_-;
오늘 출근하려고 차에 탔습니다. 시동이 느릿~하게 타타타타 하더니 걸리더군요..
주황색 불빛이 꺼지면 출발하라고 배워서(이게 뭔진 모르겠지만..;;)
그거 꺼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악셀을 밟고, 출발을 했는데..
주차장에서 아파트 입구 나오자마자 드..드.. 하더니 계기판에 배터리 모양 불이 켜지고,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뭐 주행중에 그러던거라 차 모양은 삐뚤~하고, 앞/뒤에서 오는 차들은 빵빵거리고 추운 아침부터 진땀좀 뺏습니다ㅠㅠ
보험회사 부르니, 오늘 전화가 너무 많아서 출동시간이 1시간정도 걸릴꺼 같다고-_- (현대 하이카)
그냥 대충 밀어놓고 출근했는데요.. 너무 억울해서..ㅠㅠ 전화했더니 추운 겨울엔 그런일이 자주 일어난다는거예요(친구가)
아니, 전 6년을 차 끌었지만, 이런일 처음이거든요? (오늘이 가장 추운날이였나-_-;)
이런걸 방지하기 위해선 어떤 조치를 해야하나요?? 아효. 추워죽겠는데 얼어있는차 밀고, 죽는줄 알았네요ㅠㅠ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날...원활한 아침시동을 위한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아침에 첫시동이 잘 안걸릴 때 입니다.
정상적인 차량상태라면 -10도 정도에서 시동...잘 걸려야 합니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이 배터리 능력부족입니다.
특히 오래된 배터리의 경우 100A라고 100A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10도면 기존의 능력이 반정도 밖에 발휘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가 활성화되기 전이라면 더 떨어집니다.
스타트 모터의 배터리 소모전력은 엄청납니다.
차가운 배터리를 한방에 엄청난 전기를 끌어당기는 것 보다는...
헤드라이트(약 100W, 차폭등약 50W)를 3분 정도 켜두시면 배터리에서 서서히 열이 발생하고
오히려 조금 열이 발생해야 원활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콜드크랭킹 능력이라고...)
좌우간 꼭 알아두셔야 할것 한방에 큰전기를 끌어당기는것 보다는 준비운동시켜서 잠깨워서
일 시키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사람이나 자동차나 마찬가지 입니다)
시동키를 절대로 10초 이상 돌리면 안됩니다.
10초 돌려도 안걸리면 바로 돌리지 말고 1분이상 쉬었다가 다시 돌리고...
너무 자주 계속 돌리면...싱싱하던 배터리 바로 뻣어 버립니다.
수건같은것을 배터리에 잘 펴서 올려놓고 80도 정도 되는 더운물을 부어주면 배터리가 활성화 되어
스타트모터를 더 힘차게 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