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십여년만에 휘팍 시즌권으로 지난 주말 처음 갔습니다.
젊을때 풀상주도 하고 미쳐 댕기다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한동안 못갔다는 뭐 그런 흔한 스토리구요.
암튼 와이프랑 애들 둘 데리고 갔어요. 애들 데리고 휘팍 다니는게 꿈이었는데 드뎌 이뤄지네요.
애들은 스키 태우는데 지난 시즌 지산에서 강습을 좀 시켰더니 파노라마 정도는 무난하게 타네요.
X4인가에서 빠져서 예전만큼 북적이지 않을것 같다 라고들 예상한게 딱 맞아서 좋았구요.
이번에도 애들 강습은 주중 지산이라 더블시즌권인데, 금요일에 지산에 갔다가 오후에 휘팍으로 넘어가서 더 그런지
이 정도면 정말 한산하고 좋더라구요.
지산에서는 줄서다가 시간 다 보내고 왔는데, 휘팍오니 호크도 곤돌라도 잠깐만 기다리면 바로 탑승.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데서 넷이 쪼로로 나란히 리프트 타고 올라가니 '아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구요.
시즌방은 조강인데, 옛날에는 계단도 줄서서 다녔던 기억인데 여기마저 쾌적한 느낌.
프라임플러스 가격은 사악하지만 주차도 편하고 락카도 따듯해서 좋네요.
뷔페도 애들은 공짜인데 엄빠보다 더 잘 먹어서 만족스럽고...
식당은 예전에는 다래만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조강 주변으로 다른곳들도 많이 이용해봤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블루캐니언은 아직 안갔습니다만 다음주에 가봐야죠.
오전에도 열어주면 더 좋을거 같은데 그건 아쉽네요.
아무튼 여러모로 매우 만족스럽고 또 주말이 기다려지네요. 이래서 휘팍이 늘 그리웠나봅니다....
컴백 환영이요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조강처음 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