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6 OES FS162 시승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순진이입니다. 15년 보드타면서 시승기를 처음쓰는데 글재주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세요.
간략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보드시작 : 2001년 양지파인리조트 리프트아르바이트로 처음 보드 접함, 시즌권 14년
01/02 ~ 03/04 - 양지
04/05 - 휘팍
05/06 ~ 0607 - 성우
07/08 - 휘팍
08/09 - 오투
09/10 ~ - 휘팍
타본 장비 : Factory Barking Dog(첫데크), Atomic Radon, GNU Danny Kass, Atomic Alibi, Rome Artifact, XXL, Lib Tech HardCarving,
Lib Tech Dark Series, Moss Revolver, Moss Twister(국내 첫번째 구매), Moss King, FTWO WhiteDeck, F2 Eliminator
Wood/Carbon/World/PROTO, Ogasaka FC/FC-X, Volkle Squrd Prime/Coal XT/Coal Race
보드 성향 : 라이딩 90%(슬라이딩 70%, 카빙 30%), 파이프 10%
신체스펙 : 180/90
시승기간 : 2015/12/28 ~ 2016/01/01(약 1주일)
보드세팅 : 스탠스 58cm(가운데-가운데), 21/-6(덕스팬스), 1314 Union Team M/L, K2 Darko 260mm
보드에 슬럼프에 잠시 빠져있는중에 지인에게 OES를 받아서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파이프를 타는 시간외에는 대부분을 라이딩을 하면서 특히나 슬라이딩턴을 많이 하면서 보딩을 즐기고 있어 보드 선택에 있어서도
너무 단단한 데크보다는 부드럽고 토션 사용이 가능한 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OES FS162 모델의 첫인상은 엣지 그립력이 굉장하다는 느낌입니다. 모양은 라운드이나 그립력은 카본이나 티탄이 삽입된 해머헤드
보드와 견주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휘닉스파크 호크슬로프 우측 펜스를 따라 슬라이딩턴을 하는도중 약간의 기울기만 들어가도 카빙이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보드를 최대한 눕혀서 돌리니 보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서 슬라이딩턴이 잘 되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길이 : 162cm, 유효엣지 : 130cm, 사이드컷 레디우스 : 10-12m, 스탠스 : 54 ~ 62(커스텀), 노즈/테일 : 292/295, Waist : 252, 셋백 : 40(커스텀)
플렉스 : 노즈/Waist/테일 - 미듐/미듐/미듐, 미듐/하드/하드+ 선택 가능
아래 그림은 기본 스펙이며, 본인의 성향에 맞게 커스텀 가능합니다.
장점 :
1) 라운드형태지만 카빙에 특화되어 고속에서 안정감 있는 카빙이 가능하며 라이더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실제로 기존의
덱인 모스 킹보다 카빙의 비율이 높았으며, 평소보다 약 10킬로 가량 속도가 더 증가하였습니다.
2) 라이더가 원하는 스펙으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플렉스 및 인서트홀 위치, 베이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단점 :
1) 슬라이딩턴 위주이거나 보드를 완전 말아서 타시는 보더에게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2) 롱이나 미들턴보다 쏫턴하기가 힘듭니다.
단점이라고 하지만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며 라이더 성향에 맞게 커스텀하고 꾸준히 타시면 원하는 보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끝으로 지난주에 여유만만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마칩니다.남은 시즌 안전하고 즐거운 보딩되세요~ ^^
디지의전설 욱'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