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3.토. 용평. (용평 개장 121일차.)
*. 날씨.
아침 아래쪽 영하 6도. 정상부는 종일 영하 유지.
바람은 없다가, 10시경부터 서서히 시작. 특별히
강하지는 않지만, 실버 삼거리 아래는 '메롱~풍'
(바람 없는줄 알고 속았지? 메롱~ 하는 메롱풍).
..) 휘팍 겨우 보일 정도의 미세 먼지.
13시에 정상부터 눈보라 시작.
..) 스펀지 쉼터(예전 주소 RP-26) 지날때 이만큼.
..) 정상 도착하니 이렇게. (가운데 보이는 글자는
DRAGON CASTLE 중에.. AGON CA).
15시부터, 소강 상태/다시 퍼붓기/멈추기.. 반복.
*. 설질.
..) 아침 그린 모습.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얼음은 없는 강설로 시작.
11시 넘으며 서서히 부드러워 짐. 2시, 자연설~.
..) 13시 레인보우 1.
처음부터 끝까지 '깊은 바닥은 얼음이고, 표면은
두툼한 얼음가루'. 이용객이 많지 않은 덕분인지
모굴 없음.
*. 인파.
..) 첫 곤돌라에서 본 그린. 사람 좀 찾아 보자~!
위 '설질'의 사진이, 두번째 곤돌라에서 본 그린.
..) 세번째 곤돌라 타고 가며 사람 발견~!
..) 오히려 레인보우에는 이용객 몇명.
*. 기타.
-. 어제 한~소리 했던, 정상 전광판 시정(거리).
처음 올라 갔을 때, 18km를 본 듯 싶은데..
..) 매번 바뀌심. 오호~ 정신 차렸나 봐. ;; @.@
하지만, 11시 넘으니 다시 48km로(디폴트 값?).
용평 본색.
-. 현재 "3.1절 행사" 로 사용하는 8번. 근무중~.
1월 한달 사용하던 40번. 스티커를 뗄까, 말까.
-. 오늘이 용평 개장 121일. & 용평 보딩 121일.
지난 겨울에, 사정으로 한달에 며칠씩은 빠져서
최종 120일을 용평에 있었어요. 그게 기본 일수.
어제까지를 그 '기본 일수' 로 치면, 오늘이 1일.
우리.. 사귀자, 오늘부터 1일이다~!
근데 2일째에 헤어져야 하나. ㅠ.ㅠ
그 서글픈 로미오와 줄리엣도 닷새는 만났건만.
-. 2년 전이었나.. 마음을 찡~하게 했던 '도깨비'.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버스 잡으러 갑니다. 댓글 응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