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시 반. 용평. 비 와요..
폭우는 아니고, '추적~ 추적~, 을씨년스럽게' 오는 정도.
기온은 10도 표시. (별 의미 없고..)
잠시 뒤에, 빗소리 좀 잦아 들면 나갈 예정입니다.
추가 정보는 제목에 '오전 상황' 등으로 붙입니다.
'') 아침 상황.
~~~~~~~~~~~~~~~~~~~~~~~~~~~~~~~~~~~~~~~~
오전.
*. 날씨.
11시 기점, 공식 발표 : 비 그침. 상단부는 짙은 운무.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산쪽으로 내려 오며 건너편 안전 철망 식별 불가.
사진은 그나마 시계가 좋아진 뒤의 상태.
*. 설질.
렌.파. 정상부 거의 얼음. 펌프장 경사지 일대 부분 빙판이나,
색깔로 구별 가능. 그 아래로는 상당히 양호한 '굳은 슬러쉬'.
어제는 오후에, 실버 삼거리 ~ 격납고 부근을 2회 정설해 줌.
근무자 인사차 올라 간 그린, 전체적으로 푸석 얼음. 망가짐.
*. 인파.
10시 반쯤 나 말고 웹캠에 한명 있다는 제보. 확인 해봤더니
11시 전에 빠졌고, 대신 다른 스키어 분이 한명 등장. 전체가
나 포함 2명으로 유지. ;;
*. 기타.
-. 렌.파. RP-14 위치에 웹캠 설치하는 모양, 위치 선정 좋음.
완사 구간이라, 좋은 카메라면 소지한 시즌권 구별 될 듯. ;;
문제는.. 벽타기 많이 하는 곳인데 전선이 노출되어 있어서
오래 가지 않아 말썽이 예견 됨. 지하 매설 작업이 필요.
-. 웹캠 전문가인 레벨 2 꽃스키어가 이번 겨울 기념샷 증정.
정상은 운무가 심해 잡지 못했다며, 그린 리프트 앞 모습과
황제 보딩하는 모습을.. ^^
jul* 님, 감사. 서울에서 한 잔 쏩니다~. ^^
~~~~~~~~~~~~~~~~~~~~~~~~~~~~~~~~~~~~~~~~
오후.
*. 날씨.
여전히 찌푸림. 운무가 아래로 좀 더 내려 옴. 전광판은 정상 기온 +8도.
음산한 기운은 있으나,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아요. ;;
*. 설질.
두어 곳의 빙판 지대(색깔로 식별 가능) 제외하면 '탈 수는 있다' 정도.
망가진 것에 비하면 속도는 잘 나와서, 정상 ~ 그린 스낵 6분에 주파~.
의무실 근처에 커다란 물 웅덩이. 정상 부근은 폐장 분위기. ;;
*. 인파.
나 하고 오전의 스키어 외에, 마지막 내려올 때 다른 스키어 발견.
올라갈 때 보더 한명 내려가는 것 목격 됨. 결국 하루 종일 4명? ;;
*. 기타.
-. 정상의 '그네' 다리가 부러졌어요. 그먄 폐기할 때가 된건가.. ㅋ
-. 밤 사이에 눈이 얼마나 오느냐가 향후 모든 것을 결정하겠군요..
어제 낮에 탔던 것은 반항.
오늘 낮에 탔던 것은 발악.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이번주 토요일 막보딩하러 갑니다^^
비는 이제 그만오고 눈이좀 왔으면 좋으련만~ ㅎㅎ (욕심인가요? ㅋㅋㅋ)
눈 온다는 소식도 있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