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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F 시험 스트레스로 한주를 보내고
드디어 펀보딩의 날이 왔습니다!
그런대 왠걸.. 휘팍 영하 22도.....
그래도 탔습니다. 온도따위 어떻습니까? 직장인 보더는 쉬는날 타는겁니다.!!
신나게 타다가 왠지 심심해서 주변에 수많은 해머, 알파인님들이 하시는 전향각인걸 해보았습니다.
저는 주로 15 -15 스탠스로 오징어 카빙 -> 슬림나는 백원에잇 -> 오징어카빙 -> 슬립나는원에잇 하는게 일상인데,
테크니컬 카빙이 간지나보여서.... 21, 9 로 해봤다가, 골반이 덜 틀어지는거 같고, 뒷발 발목이 아팠더랬죠...
그래서 27 15로 확 틀었지요
재밌습니다
물론 유명라이더님들 처럼 힐턴할때 엉덩이가 닿고, 토턴할때 무릎이 닿고 하지는 않지만
라인이 확확 신나게, 쉽게 그어진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주변에서 테크니컬 초급 강습하는 분들의 액자턴의 로테이션 (팔모양?) 을 생각하면서, 다른 호크찢는 분들의 자세를 보면서...
골반을 틀어서 몸이 정면으로, 중 후경을 주로 준다는 생각으로 신경써서 타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자세 같았습니다
(... 저만의 착각일까요....)
다운 타이밍과 라인만 잘 잡으면 그 이후에 오는 폭발적인 리바운드가 아주 신나는 자세였어요~
물론 데크가 롬 에이전트라 플럭스가 모자란 탓인지, 제 탓인지 ....
저도모르게 들어가는 토션에 라인이 정확히 1자가 아닌 순간도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호크정도의 중급 슬로프까지는 라운드 데크로도 충분히 알파인 같은 재미를 추구할 수 있겠더군요
결론은 잼께 탔습니다. ㅋㅋㅋㅋ
(야간, 다음날 오전 타고 뒷발 허벅지 사망 직전이라 다시 덕스탠스로 놀았습니다 ㅋㅋ)
전 이번 겨울 휴가 한국 들어가서 하이원 같는데 렌탈로 30/15 탔는데 완전 편하고 좋던데
빅토리아 그 중간에 오픈한거 거기서 낙옆도 했어요 ㅎ
렌탈 샾에서 30/15 해주세요 하니 쫌 멍하니 처다보던데요
27까지 돌아가시는군요 -_-;;; 전 24만 돌려도 무릎에 무리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