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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마무리와 2011년을 맞이하는 인사는 다른 분들이 다 했으니...
패스하구요;
어제 회사 근처에서 매운떡볶이를 먹기위해 5명이나 모였어요....(물론 시차를 두고.)
하지만 그곳은 5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먹기엔 협소함과 추위와 기타 등등 여건이 좋지 않아...
먼저 만난 2명은 똑볶이2인분과 순대와 튀김을 포장을 해서.
매콤족발집을 찾아;;; 들어가서 먼저 처묵처묵하면서 기다리자고 협심하여.
음식점에서 다른 음식을 먹기가 미안해서 제일 비싼걸 시키고 ㅡㅡ;;(특대 모듬족발세트.)
족발과 떡볶이를 눈으로 먹기 시작.... (손시려워서....)
중간에 한 분은 외투도 입지 않고 20여분 나가서 전화통화하고 오시더니 오들오들 떨면서..
자리 앞에 있던 시원한~ 막국수를 마시면서 계속 춥다하시고.... -_-
한 분은 메뉴판의 족가네세트 라는 글귀를 임팩트 있게 읽으면서 깔깔깔...
한 분은 요즘 피골이 상접이라며 족발을 잘 드셨고..
한 분은 이런 똘추짓을 하고 있는 우릴 구경하고 계셨어요... 아이폰 배터리가 없다고 징징거리시믄서....;
추워서 귀찮아서 집앞까지 가는 버스를 타구 와써요.
걸어오는데 너무 추워서인지.. 술이 취해서인지..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취객1을 연기하면서 걸었습니다... ( _ _);;;;;
집에와선 누나가 준 배즙을 쇼파에 엎어버리는 테러도 감행하고.....
-_-;;
역시 그 족발집에서 술을 마시면 100% 꽐라가 되는 듯;
PS. 마늘냄새 와방 나는 과자를 꾸역꾸역 먹으라고 주셔서 감사;;;;
됬고요.
잘대쓰면 조켔다
낼봐요...ㅎㅎ
드라마에 나올법한 취객 1은..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있는 우수에 젖은듯한 그 머한 그런 분위기?
맞나요............ 아닌가..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