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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쓸게요

 

남편이 모르는 빚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월급 각자 관리하는데 빚이 있어요. 결혼후에 생긴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빚이 있는데. 빚이라는게 관리를 소홀히 하니 점점 불어나네요.

 

이렇게 마음 졸이며 남편도 속이고 사는게 미안하고 힘들어서 차라리 오픈할까 싶은데요.

 

남편한테 일단 빚 이야기는 안하고 앞으로 모든 집안의 경제권을 다 가지고 관리하면 어떻겠냐고 하니

 

좋아하더라고요. 일단 빚 있는거 오픈하고 모든 경제권 남편에게 넘기고

 

저는 자숙하는 맘으로 남편이 용돈을 주면 받고 아님 말고 그냥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실망감과 배신감? 이런 게 이루 말할 수 없겠죠? 그것 때문에 속이 상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 오픈하기 전에 내일 재무상담을 받아보려고 예약해 뒀습니다.

 

기혼 분들..아내가 이런 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혼이라도 불사할까요?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납니다. 무엇보다도

 

미안하고요. 저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성이 다는 아니겠죠.

 

이런 문제 아니면 가정내에 문제가 전혀없고 부부사이도 아주 좋아요. 이거 말하면 부부 사이가 극으로 치닫겠죠?

 

이혼당해도 싼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

 

댓글보고 추가할게요. 제 연봉이 3천인데..현재 빚은 4천정도 됩니다.

 

어느분 댓글대로 처녀적부터의 그릇된 소비습관과 무지+무관심 으로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었던 것이 문제입니다.ㅜㅜ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겠냐마는..남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그게 제일 걱정이고.

남편의 재무구조는 결혼때부터 남편이 오픈해서 잘 알고있습니다. 남편도 채무가 있긴 한데 주택구입시 받은 대출이랑 뭐 이런

걸로 제가 내역을 다 알고있습니다.ㅠㅠ

 

 

엮인글 :

oneluv13

2012.10.22 15:06:57
*.99.203.184

빚이 얼만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기혼은 아닙니다만...

1억이 넘는 빚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겠죠...

천만원 미만이면 모를까 몇천만원 빚이라도 충격이 크긴 마찬가지겠네요...

김여사

2012.10.22 15:09:09
*.89.83.194

채무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요.

맞벌이 하면서도 채무가 증가하였다는 것은 우선 글쓴분이 금융관리에 문제가 크다고 볼수 있겠지요.

 

결혼하여 미래 계획이 확실하지 않았거나... 예전의 습관을 개선하지 않았겠지요... 경제적 개념이 부족하여

생긴 문제...남편분의 경제적인 부분역시 글쓴님이 모르는 것 같고... 그러면 현재 님의 가정 전체적인 재무 상태가

어떤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재무상담사 잘 선택하셔서 상담하셔야 합니다.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재무 상담사가 금융기관, 보험, 증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자사의 상품을 파는 것이 목적....

봉만스

2012.10.22 15:10:25
*.72.45.246

헐~~~이혼까지야~~~

돈은 어떻게든 갑으면 되는거니까요~~~남편이 실망을 하실테지만 돈있고 사람있는게 아니잖아요~~~

남편한테는 잘못했다고 하시구요~~~돈은 차근차근 없애보세요~~~

믿음

2012.10.22 15:11:24
*.237.254.11

이런 고민 까지라면 금액이 좀 된다는거 같은데..

그냥 주부라면 오픈 하시시는게 좋죠..

 

지인분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문제가 된건 거.짓.말~!!

 

처음엔 학비 때문에 대출받아 빚이 있다고 나중에 털어놨다가..

남편이 갚아주겠다.. 그리고 경로가 나와보니 돌려막기 카드빚.......

 

결국 믿음이 깨져서 안되더군요........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10.22 15:12:10
*.118.86.70

이혼까지 걱정하실 정도면 적은 금액의 빚은 아니시겠네요..

부부관계 틀어지기 싫으시면 친정쪽에 어느정도라도 손벌려서 규모를 줄이시고 ㅠㅠ

이자 더 쌓이지 않게 하루빨리 남편분께 오픈하세요

남편분이 어떻게 나오실지는 우리보다 같이 살고 있는 글쓴이님이 더욱 잘 아시겠죠..

토드

2012.10.22 15:12:55
*.209.145.129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고 대화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결혼전에 미리 오픈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거짓없이 다 말하시고 이혼까지 생각하시는정도면 남편분도 이해하지 않으실지...

미안한 마음 끝까지 가지시고 남편분과 원만한 해결점을 찾으시길...

고기고기

2012.10.22 15:14:11
*.146.202.105

빚의 액수도 그렇지만...

빚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의 원인에 따라서 틀릴 것 같네요.

건전한 채무라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Js.MamaDo

2012.10.22 16:00:13
*.40.124.73

4천이면 이혼당할일 없지 안을까요^^ 2년만 굶고 사시면 될듯하네요^^

이글 그대로 얘기하신다면 분명 이해해줄듯 합니다

진심이 담긴거 같아요^^  이해안해준다면 남편 밉네요

Zety

2012.10.22 15:40:54
*.165.73.1

한바탕 크게 싸울 일이긴 한데 이혼까지는 아닐것 같네요.

못 갚을 정도로 큰 금액도 아니고

부인인 님께서도 돈을 안 버는게 아니자나요.

오픈해서 싹싹 비시고 채무관계 빨리 정산하시는게 좋을듯 보이네요.

숨기거나 거짓말해서 버텨봐야 문제만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남편이 돈 얘기에 극도로 민감해서 얘기를 못 하겠다 하시면 

친정 어머님, 아버님께 빌려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따로 관리하시자나요.

한 2, 3년 꾸준히 아껴쓰실 수 있다면요...

그런데 만약이라고 가정하긴 했지만 좋은 방법은 아닐거 같네요.

혹시라도 알게 되는 날엔... 냠냠...

꼬부랑털_스키보더

2012.10.22 15:49:07
*.118.86.70

히익 4천...

어느날 와이프가 "저기 나 사실 빚이 있는데..4천만원정도야.."

라고 하면 솔직히 뭐라고 말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김여사

2012.10.22 15:55:14
*.89.83.194

음...

글쓴님이 댓글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현실이기에...

 

연봉 3천에 채무가 4천이라면 깡통이지요...소비를 줄여서 원금을 값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가 늘어 원금이 늘었으니...

남편분은 주택자금 대출이 있고...

 

간단하게 계산을 한다면... 맞벌이 총 연봉이 많아야 7~8천 정도 될것이고... 글쓴님의 채무와 주택자금 대출을 포함하면

채무가 최소 8천을 넘을 것 같은데...

 

신랑분에게 이야기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이것이 문제 !!!

 

우선, 신랑분과 글쓴님의 한달 총 지출을 계산하세요

그중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비 고정적인 부분을 분리하고

비 고정적인 부분에서 소비관련 지출은 무조건 최소 50% 이상 줄여야 합니다.

고정적인 지출에서도 출일수 있는 부분을 줄여야 하고...

 

지금이야 둘이 어떻게 이자내면서 버틴다 하여도 아이가 생기면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지요. 미래를 생각해야지요

 

남편분과 님의 모든 재무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아마 빈곤한 삶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름니다.

마이쩡이

2012.10.22 15:55:38
*.94.41.89

이런건 사실 결혼전부터 재무설계를 하면서 공유되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막대기

2012.10.22 15:57:11
*.229.158.11

4천이면 그리 큰돈은 아니네요 ...

만약 제가 글쓴이 분의 입장이라면...

4천이라는  금액에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부분별하니 ..

차라리 부모님댁에 솔찍히 말하고 가정을 지키겠습니다. 차근 차근 액수를 정리하시길...

 

이 문제 하나로 평생을 믿음과 실뢰 사랑이 깨질수 있으니 .. 무엇이 더 소중한건지 .. 생각해보세요 ...

보통 이상적인 생각으론.. 부부니깐 사랑하니깐.. 모든걸 감싸줘야해! 이해해줘야되!! 하지만...

처음 결혼시 글쓴이님 부터 신랑에게 거짓으로 믿음을 깼으니 위에 글의 이상적인 바램음 옳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신랑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겨 자숙하겠다는 글도... 3자 입장에서는

이제 포기상태 남편에게 의지하는구나 하며 생각할수있는데 ... 남편이라고 그런생각 안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

 

오픈하지말고 빠른 처리를 하심이 부부 생활에 좋을듯 합니다 ..

 

글을 덧붙친다면... 사회 빛이 있는 제 주변사람들중...

사업하다 생긴 빛이 아닌 .... 자신의 씀씀이때문에 생긴 빛은....

맘 독하게 먹고 두탕 세탕 알바까지 뛰면서 악쓰고 목표 정해서 갑는사람 외....

그냥 빛있는 현실에 적응되서 태연하게 지내다 빛이 더 생기더군요 ... 이미 버릇이 되버려 못고치는 상황인거죠......

.  잘 풀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

 

5:19

2012.10.22 16:02:33
*.227.254.31

막대기 님말에 동감합니다.. 많다면 많고,, 님 연봉에 피해 큰거 같지 안네요..

님이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연봉3천이면 좀 아낀신다면 채무 이행 가능하시겠네요..

 

낭군님께 잘 말씀하셔서 오픈하시죠... 이런일로 이혼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제입장이라면 와이프가 감추서,해결못하다 나중알면 더 커질거 같은데 서운함이~

스팬서

2012.10.22 16:22:40
*.143.23.59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자신이 직접 갚겠다는 의지와 행동이 중요하겠죠.

문제만 보여주고 같이 해결하자 혹은 도와달라는게 아니라 당신 수입 손대지 않고

가정생활비 손대지 않고 앞으로 다 떨어진 옷을 입고 집에서 밥만 먹으면서 나 스스로를 엄격히 대해 

아끼고 아껴 나혼자 갚을테니 당신에게 속이고 감춘것에 대해서 용서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막대기

2012.10.22 16:25:12
*.229.158.11

 이런일로 이혼이 아니다 !! 이런건 3자가 정할일이 아닙니다.

실제 빚을 속여온 배우자의 대한  이혼판래가 있습니다 .

그럼으로 단돈 100원이라도 ... 당사자가 판단할 일이라 생각하며 ..

 

현실 직시적인 뎃글로 쓰게 느껴 지실지 모르겠지만 .... .

 

제글의 요점은.... 그 깨진 믿음,실망.신뢰감 이라는 흔적은 ... 부부마음속에  평생 남는다는 말입니다....

 

진정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할수 없는 상황이거나 ...  진짜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  상태라면..

그때는 말씀하십시요.. 마지막 수단으로 .....  그럼 남편분께서 방도를 찾아주실겁니다...

 

 

 

 

유부남

2012.10.22 17:07:09
*.234.93.81

빚 4천이야 금방 갚을수 있는 정도니 크게 문제될게 없겠지만

부부간 신뢰가 깨지는게 제일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빠삐뽀뿌

2012.10.22 17:51:49
*.9.47.131

글쓴이 나뿌다...습관이야 카드잘라, 월급 압수 등으로 원천부터 차단한다 하겠지만 속이고 결혼이라...


애초부터 그릇된 소비습관은 약혼도 파기할정도의 주된 파악 요소 중 하나인데 그걸 숨기고 결혼했다....


이혼은 아니겠지만 가정에 피바람 한번 불듯...감수하세요. 더 커지기 전에.

앵글러JA

2012.10.22 19:12:51
*.38.68.238

가족아니겠습니까.

 

남편분이 아내를 사랑하고 현실적이신 분이라 생각하면 한숨의 담배와 한잔의 술로 추궁보다는 해결방안을

 

말씀하실꺼고 그게 아니라면.... 불같이 화는내겠지만

 

큰돈이긴 하지만 가족이란게 뭐겠습니까 부부가 뭐겠습니까~

 

너무걱정마세요.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 그만큼 해결할때까진 더욱더 충실한 아내가 되시면 됩니다.

 

그일로 남편분이 화는내겠지만 이혼하자 그러시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습니다.

2012.10.22 19:39:55
*.48.4.110

궁금한게 결혼 이후로 빚이 더 늘어난 건가요?

전 다른 것 보다도 결혼 한 이후로 줄일려고 노력 안했다면 정말

불같이 화낼것 같네요.

aAgata

2012.10.22 20:18:07
*.35.33.22

실토하실꺼라면 거짓 보태지 마시고 사실 그대로 말씀하세요. .
서로간의 신뢰에 따른 문제이니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성심껏 남편분 잘 설득하세요
4천정도야 몇년 허리띠 졸라맨다 생각하심 그리 큰돈은 아닐듯 하니 금액적인 부분보다 거짓말 했다는것에 남편분이 기분이 많이 상할듯하네요

크리스브라운

2012.10.22 22:09:05
*.121.164.76

빚을 갚으려는 노력에 따라다를것같아요

흠..

2012.10.23 02:00:51
*.117.132.107

빚이 있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같으면 그거 빨리 해결하고 싶고 신경쓰여서 문화생활이나 외식도 제대로 못할거 같은데..

코피한잔

2012.10.23 05:00:20
*.223.116.25

음.. 힘내세요.

코피한잔

2012.10.23 05:00:20
*.223.116.25

음.. 힘내세요.

코피한잔

2012.10.23 05:00:20
*.223.116.25

음.. 힘내세요.

리얼

2012.10.23 11:16:45
*.203.24.217

사업하다가 채무가 생긴것도 아니고,

직장생활하다가 과소비로 채무가 생긴건데,

일단 과소비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건 본인이 더 잘아실듯 해요...

 

여튼 이혼해라 마라는 삼자가 나설 일은 아니고요.

그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이 굉장히 실망 하실듯 하네요.

요사이 이래서 부부간 채무확인을 결혼전에 필수로 해야죠.

이래도 타인명으로 돈빌리는 세상에...

 

그리고 더더욱 남편한테 채무를 갚아달라는 무개념 행동을 하고 과소비를 지속하시면...

 

참고로 제 지인이 부인이 1년에 카드값으로 2억가까이 써서,

이혼했는데, 카드값 관련 법정가서 카드값에 80%가까이 변제 판결남...

남자가 부자라서 여자가 살려달라했으나 남자가 거부...

 

여튼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라네요.

happysooa

2012.10.23 11:52:37
*.41.92.132

진심을 담아서 잘 상의 해보세요..

진심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진실

2012.10.23 13:00:11
*.112.175.230

맞벌이에 4천이면 모... 전 아부지 사업 실패로 1억 가까이 진 빚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일하면서 갚아 나갔습니다...

월급도 쥐꼬리 만한데... 지금 나이가 서른중반인데 한달 용돈이 20만원 입니다.. 밥값,차비,통신유지비 등등모두 해서.. 다행히 술담배를 안해서 지출이 크진 않지만요...


그렇게 몇년 갚아서 이젠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조금 남았지만 1년만 더 고생하면 빚 청산이 될거 같네요..

덕분에 통장에 잔고는 없고, 모아둔 재산도 없습니다...

주변에선 니 인생은 어쩌고... 라고 하지만...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 이시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질문자 분께서 하신 말씀처럼 '거짓말' 이 일을 더 키우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 하시고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계셨죠.. 다달이 어디선가 돈을 마련 하셨고 그때도 저희 가족은 아무도 몰랐었습니다. 이미 망했다는걸... 아버지는 자존심때문에, 그리고 가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등등 여러가지 걱정과 고민때문에 사업이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들한테는 알려지지 않기를 바래서 은행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를 이용해서 다달이 자금을 만들었었던 거죠... 그러면서 어떻게 하든 혼자 다시 살려 보려고 했던거구요.


결국엔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 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어떻게 해서든 가족들이 다 알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는 사업실패를 시인 하셨고 위에 쓴거 처럼 그런 일을 하셨다고 털어 놓으셨죠. 

가족들은 빚을 졌다는거 보다 가족을 속이고 있다 라는데에 더 화가 났었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너무 화가 나셔서 며칠 집에 들어 오시지도 안았었죠... 여튼... 쓸데없는 가족사는 뒤로 하고...ㅎㅎ


남편분께 다 이야기 하세요.. 남편분과 결혼 믿음으로 하신거 아닌가요? 경제적인거 보고 결혼 하신건가요?

결혼 생활에 경제적인 부분이 분명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믿음이 중요하다 생각 됩니다.

내 아내 내 남편 내자식이 나를 속이고 있다 라는걸 알게 되면 그 어떤 빚 보다 더 큰 빚을 지는거라 생각 합니다. 

금전적인건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해결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4천이면 꾸준히 열심히 알뜰하게 모으시면 해결할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빚, 상처는 금전처럼 시간만 지난다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갚아 지는게 아니잖아요..


당장은 남편분도 이야기를 듣게 되시면 상당히 실망스러워 하실수도 화가 나실수도 있겠지만 분명 아내분을 사랑하시고 가족을 사랑 하시는 분이라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야기도 못하고 결국 자신에게 이렇게 터 놓았을까..하며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릇된 소비습관과 무지+무관심 에서 벗어나려고 해보시구요...(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3

2012.10.23 15:50:35
*.1.14.98

경험자로써 따끔한 조언해주겠습니다.


전 남자구요 이런 비슷한 일을 체험한 적이 있는데요


충분히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제가 체험한것과는 좀 다른 의미네요

생계유지를 위해서 대출을 받고 카드를 돌려막다 빚이 불어난 경우였는데

이런 경우는 당연히 남편입장에서도 미안해 할것이고 이혼사유는 안될것입니다


그러나 님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 ..

평소의 과소비 습관때문에 스스로 지옥행을 간 경우인데요

이런 일이라면 남편이 화내고 이혼까지 하자고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솔직히 생활비가 없고 그래서 몰래 대출받아서 생활 유지하는쪽은 가족위해서 한거라지만....

님은 순전히 개인의 욕심때문에 파멸을 불러일으킨거잖아요..?

이런 경우 남편입장에선 아마 이혼까지 생각해볼것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괴로워할것같고 결혼잘못했구나..속았구나...등등 여러 실망감과 함께 충격이 클거라고 봅니다

4천만원이면 댓글들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했는데

뭐 님의 경제조건에 비례해서 계산해봐야겟죠


연봉3천이라고 적은거같은데 맞나요?

3천만원이면 적어도 한달에 100만원은 모을수 있겠네요

남편도 백수가 아닌이상 님 거들어줘서 100만원씩 지원해준다면

서로 200만원... 

1년이면 2400만원

2년이면 4800만원...

남편이 이해해주고 서로 근검절약하여 2년만 견디면 갚을수 있는 금액입니다


문제는 님이 이렇게 쉬운문제를 이겨낼수 있느냐가 중요한거죠


우선 님이 백번이고 천번이고 잘못한겁니다 과소비하는 여자는 남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부류 TOP5에 듭니다

과소비하는 여자는 결국 집안을 망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결혼전에 남편도 꼼꼼히 알아보고 결혼할껄..하고 후회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님과 남편의 애정도가 궁금하네요

시들해진 경우라면 이혼도 각오 하셔야할것같구요

만약 서로 애정선에 문제가 없다면 

정말 진심을 다해서 사과하세요


그리고 딱 한마디 더 하자면 제가 거짓말하거나 숨기는 여자 정말 싫어합니다

님은 숨기는 여자였군요

저라면 쉽게 용서하진 못할것같습니다만

애정전선에 따라서 이해해줄수도 있을것같네요


앞으로는 숨기는 행동따위 하지마시고 

불씨가 커지기전에 실토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과소비와 숨기는 성격 충동적인 성격 이런것들은 결국 파멸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글 보는 즉시 바로 실토하시길..

시간 지날수록 님은 더 깊은 늪에 빠져드는 꼴이니까요.

ㅇㅇ

2012.10.23 22:03:31
*.208.245.10

기혼자 입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큰 빚은 아나리 생각합니다.

남편의 연봉과 님의 연봉을 계산하면 1년이면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가지고 있는 주택마련을 위한 대출이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결혼전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대출이니까..

묻어 두기로하고..

 

문제는 몰래 키워온 님의 대출이 문제인데요..

연봉이 3천인데..  대출금액이 줄지 않는 다는 것..

남편의 입장에선  4천만원의 빚보다 3천의 연봉을 받고서 4천이라는 빚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클것으로

사료됩니다.

 

많은 것이 깨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뢰와 존중..  

편견과 간섭 그리고 무시...

 

친정에서 해결하시고 천천히 값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은 모르는게 약입니다..

똥덩어리다

2012.10.24 02:10:41
*.19.185.68

일단 오픈하지 마시고, 친정에 말씀하셔서 갚으시던가 아니면 3년 손만빠시면 될거 같네요..

4천..결코 작은돈이 아님니다. 큰 돈 입니다. 월급쟁이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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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신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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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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