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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성우에서 땡보딩하고 일이 생겨서 평택에 갔어요
2시간 걸려 갔는데 2시간만에 접었죠;
평택 도착 하니까 점심시간 이었어요
평택엔 유명한게 많은데 부대찌개도 유명하데요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는데
반찬이 딸랑 배추김치;;;
그래도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데 보다 건더기가 월등히 많음)
거의다 먹어갈 때 즈음 옆 테이블에 사람들이 들어와 앉습니다.
조용조용 말씀을 나누십니다.
아- 왠지 뭔가 불길한 기분.....
음식이 나오자 다들 손을 모아 기도를 하시네요
모두 고개를 숙이고 눈을감자 남자분께서 대표로 기도를;;;;;
종교를 갖는게 나쁜건 절대 아닌데 원체 교회 다니라고 귀찮게 선교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그랬나 ,....
밥을 후딱 먹고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직도 한참인가봐요-
찌개가 보글보글 끓고있고.......
밥다먹고 스~윽 일어나서 그분들 뒤를 돌아 나가면서 한마디 했어요.
"어휴~ 저 찌개 저거 다 끌어 넘치네 저거, 어째 저걸~ 어휴~~~"
이히 ㅋㅋㅋㅋㅋㅋ
아.. 점심 부대찌개나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