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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분들 모아 놓은돈

조회 수 2514 추천 수 0 2013.12.03 16:43:46

32세 미혼 여자입니다.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라 월급이 많지 않아요.

현재 9년차인데 월급이 세후 220만원 정도,, 연봉으로 하면 3천 200~300정도되는것같아요.

초봉이 100만원 초반대였던것 같은데, 그때는 월 80만원씩 적금 넣고 악착같이 모았었어요.

그렇게 4~5년정도 모았고,

그후로는 젊은나이에 돈도 안쓰고 모으기만 하는 제인생이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저축을 하지 않고 하고싶은일에 지출만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몇년을 쓰기만 했더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겁니다...

 

현재 모아놓은건 현금 5천만원

차량 구입한것도 자산이라고 친다면 2천6백만원정도됩니다.

집은 없고 부모님 집에 얻혀살아요...

 

미혼이신분들 얼마정도나 모으셨나요??

엮인글 :

-DC-

2013.12.03 16:52:04
*.6.1.81

기혼이지만,

혼전에, 연1천만원 적금. 5년에 1천만원 적금 들었었네요,

남는건 전부 술사먹고, 놀러댕기고 장비사고..

혼자 살았었구요,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34:55
*.121.195.4

저도 5년짜리나 개인연금 하나 들어야겠네요..

놀러댕기고 장비는 사지만, 전 술담배를 안해서 지출이 많지는 않은가봐요

능숙한보더

2013.12.03 16:59:07
*.253.60.18

저는 우선, 재무설계 하는 27살 미혼남입니다. 

조금이나마 조언을 드리자면..^^;;

본인이 궁극적으로 뭘 목표로 하시느냐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 싶어요~ 

5천에 차도 있으시다면 상당히 많이 모으셨어요 ㅎㅎ.

그런데, 이 자금이 많을수도 적을지도 모르니 고민되시는거 같아요~ 

본인이 돈 모으는 목표가 결혼이신지.. 아니면, 뭔갈 하려고 하시는건지가 없으신거같아요.

목적없이 무조건 돈을 모아놔야지 하다보니, 지치시고 힘드시다보니 그러시는거같아요.

또, 미혼을 적어 두신 걸로 보아, 결혼을 염두에 두고 모으시는거 같아요.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두분이 합의 해서 어느정도 까지 모아서 결혼을 한다 라는 목표를 두고 더 모으실수 있고, 지금 돈으로 결혼을 하는 방법도 있으실거 같아요. 

많다 적다에 너무 불안해 하지마시구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돈을 모으셔야 할거같아요~

금액이 많고 적은 문제는 너무 주관적인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무엇을 하기에 많은 지 적은지를 물어보신다면 좀더 도움되는 이야길 받으실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모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모으신거같아요! 절약정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힘내세요^^;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41:31
*.121.195.4

제 마음을 잘 아시는것 같아요ㅋㅋ

딱히 목적이 없어요...

일단은 결혼 자금이라고 생각하고 모았던것 같은데,

지금 당장 결혼을 할것도 아니고

나중에 결혼을 하게된다면 모은 금액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했던 것 같아요...

능숙한보더

2013.12.04 10:40:16
*.253.60.18

^^; 그러시다면, 수입이 10 이라면, 중요시 생각하는거에 비율로 하시는건 어떨지요. ㅎㅎ 

보통 재무 설계 해드릴때도, 일정 필요 금액을 제외한 여유금액을 6이라고 본다면, 그 돈을 내가 여행하고 자기 계발에 쓰고 싶다 라고 한다면 4정도를 그곳에 투자하시고, 남은건 나의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 해서 2 정도는 저축을하고, 이런식으로 체계적으로 쓰신다면, 그런 불안한 마음이 덜하실수 있고, 모든게 상대적이신거고, 수입에 비례한다면 많은 금액을 모으고 계신데, 갑자기 막 쓰기 시작하셨다면 조금 불안정해질수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쓰시고, 결혼을 위해 모으는 자금또한, 자기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차근히 제가 원하는 비율로 저축하길 추천드립니다^^;

비로거

2013.12.03 17:03:42
*.62.175.14

32세 미혼 남자입니다. 

제대하고, 칼 복학, 대학 졸업하고 2007년부터 일했습니다. 

현금 1.3억. 작년 여름에 구입한 차량 현재가 3천5백,,

원룸 오피스텔 2개(전세라 제돈은 거의 안 들어갔어요)


대기업이라 상황이 좋아서 올해 11월까지 세전 6천 받았어요. 

12월 월급이랑 보너스 하면 세전 6천5백 예상되는데,,

취미가 많아서 돈은 생각처럼 많이는 안모이네요,,


여친 구합니다 ~~~ㅠㅠ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50:05
*.121.195.4

대기업 부럽네요ㅋㅋ

필요한거 다쓰고 나서 모으려고 하면 안모아지더라구요.. 일단 저금 먼저하고 지출을해야 모아지는듯..

저도 남친 구해요ㅋㅋㅋ

나도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06:13
*.244.218.10

저는 32세 미혼남자이구요

저 역시 지방에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서 그냥 중소기업다니구 있구요

지금 일하는곳에 3년 차인데 세후 190정도 됩니다.

월급도 적고 차도있다보니 돈이 쉽게 모이질 않아요...

모아둔돈이..현금 2천정도 됩니다.

그동안...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 친구랑도 놀다보니 글케되네요..

생각해보니 이거밖에 못모으고 있네요 ㅜ.ㅜ

현재 혼자 살구있구요(13평 아파트 사라요..)

요정도네요..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54:11
*.121.195.4

3년에 2천만원 모았으면 많이 모으신거 같은데요..

바짝 모아야 하나,  좀더 여유있게 써도되나.. 생각이 많아지네요ㅋㅋㅋ

저도비로거

2013.12.03 17:16:49
*.111.214.44

31세 미혼 남자고 2년 5개월 일했네요

세전으로 6천 조금 넘게 받아도 남는게 없네요.

학자금 1,000만원 및 빛 1,000만원 정도 갚고, 적금 1,000만원, 현금 1,000만원 정도 밖에 없네요.

취미에 돈 좀 많이 썼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이것저것하니 모은돈은 2,000정도 되는거네요.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7:58:29
*.121.195.4

버는 만큼 쓰는것 같아요.

현재 삶의 질을 높이느냐,, 노후 대책을세우느냐.. 저는 박봉이라 더 골치가 아푸네요ㅋㅋㅋㅋ

언제나 비로거

2013.12.03 17:38:29
*.187.41.84

29살 미혼 지금 제산 제네실수쿱+ 35평 4억 + 조그만한 공장

 

군제대후 의류 쇼핑몰 말아먹고,  장사 말아먹고 28살에 자그만한 제조쪽으로 사업 해서 괜찮게 살고있습니다.

 

 

이럴땐 비로거

2013.12.03 18:04:48
*.121.195.4

퇴직금 받아서 쪼끄만 가게라도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그냥 안정적인 월급쟁이가 낫겠더라구요

레프트핸더

2013.12.03 18:04:15
*.192.0.230

다들 잘 모으시네요 ㄷㄷㄷ 난 뭐한거지 -0-; 

s완전꽃보더

2013.12.03 18:09:01
*.36.236.110

한숨이나오네요.열심히 사시는분들에게 박수를!!

하히호보더

2013.12.03 18:20:26
*.62.178.117

돈 모으기 힘드네요 저는 회사 만2년다녔어요ㅡㅎ 이제 2000만원 모았네요ㅡㅎ 월급은 세후 300좀 넘어요

행복의나라로

2013.12.03 18:22:45
*.1.167.179

그정도면 혼테그  안하면 답 없는데요.

그러나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암걸리면 뭐 죽는거죠. 아둥바둥 살려 하지 말구요

해보고 싶은거 하고 해외여행도 하구요.

사람답게 살다 죽는게 행복한거죠

평생 돈만 모으다.. 거지꼴로 살다 죽는건

행복이 아니죠.

;

mr.kim_

2013.12.03 20:10:14
*.101.98.99

요즘 고령화로 인해서

연금 등의 노후대책보다는

병행경력관리나 세컨드라이프를 준비할때라고 하더군요.

파양파

2013.12.03 20:14:12
*.200.18.85

부럽네요~~~ ㅎㅎ


어떻게 버느냐 어떻게 쓰느냐... 의 차이일뿐이죠


전 월급이 얼마든 월50만원만 모읍니다.. <-- 평생 모은다고 치면 꽤 되겠쬬?? 이걸로 노후자금할껍니다..



나머지 월급은~~ 모두 저 자신에게 투자합니다...



여자,결혼,술,육아 이런거에 관심없습니다...




언제 살다가 언제 뒤질지 내가 암걸려서 한달후에 뒤질지 몰라요..



결혼해도 내가 행복해질지... 과연 돈버는기계로 사는게 행복할지.. 막 그러네요



한국 사회가 절 이렇게 만드네요... 비겁한 변명일지모르지만...



0000

2013.12.03 20:42:48
*.142.156.10

32세 이번해에 결호했습니다

 

차는따로 두고서라도 7500 만원정도 모았는데

 

이천만원은 집 전세금에 보태고

 

삼천은 시집가는데에 다쓰고

 

나머지 이천오백만원이있는데

 

이돈도 결국은 나중에 집 사는데 보태게 되겠죠~

 

시집가기전 돈 많이 모아두세요

 

신랑모르는 비상금이 있으니 든든해요~~

닭똥집

2013.12.03 22:28:31
*.140.48.52

결혼전까지 7천좀 안되게 모았습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에 얻혀살고 차도 부모님차 몰고 연애도 별로 안해서 돈나갈 일이 없어서 차곡차곡 잘 모였죠. 

5천이면 잘 모은 겁니다.

댓글 보면 세상사람들 다들 잘 모은 것같지만, 댓글같은 분들보다 실제로는 연애질하고 명품사고 술사먹고 유흥비쓰고 차사고 여행다니고 뭐하고 뭐하느라 못 모은 사람이 더 많답니다.

나도 한마디

2013.12.03 22:35:50
*.115.36.175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나이동일. 8년차 정도되고, 미혼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ㅎㅎ 그정도 모았어요~  

근데 저도 과소비안하고 절약하는 편에 속하는데.. 여행갈때빼고. ㅎㅎ

글쓰신분은 중간에 좀 쓰시고도 그만큼 모았으면 많이 모으신거같아요 ^^

월급으로 비추어봤을때 악착같이 모으신듯..

 

암튼 저도 결혼자금으로 모으고 있구요.

신랑이 누가 될지에 따라 집구하는데 보탤지, 제 비상금으로 들어갈지 결정될듯? ㅎㅎ 아마 전자겠지만.. ㅎㅎ

그냥 전 제 통장잔고보면서 흐믓해하는게 낙.. ㅜ.ㅜ

 

그리고 단순오타..이신거죠?  ㅎㅎ 얻혀살다(X)  -> 얹혀살다 (O)

탁구

2013.12.04 06:53:12
*.46.237.149

방갑습니다. 개띠시죠? 저도 멍라인입니다..

젊어서 할 수 있는건 젊어서 해야지요. 나이먹고 할수있는건 나중에 해도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한국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나중이 애매해지므로 최소한 저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축의 범위는 개인별로 틀리겠지만요..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람 하고싶은거 어느정도 하면서 살아야지요.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나이 먹고 후회할거 같아서 저도 어느정도는 합니다. 제가하고싶은거... 그래도 한국에서는 저축은 필요할것 같아요. 노후를 대비해서요.

젊어서 악착같이 했다니 과소비를 안하시나 봅니다. 오천이면 적은돈은 아니네요. 힘들게 번 소중한돈 의미있게 쓰셨음 좋겠네요. 전 집사는게 일차목표에요.

그리고 이제는 저축을 시작하시는건 어떤가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한번 커진 씀씀이는 웬만해선 작아지기 힘들거든요.

muse♥

2013.12.04 10:19:56
*.78.108.161

미혼 32세, 자취합니다.

직장생활 7년차인데, 월급이 일정치 않았어요

지금은 세후 170정도 받아요.

다른 직장에서 많이 받았을때는 230정도 적게 받았을때는 90도 받아봤네요.

 

전 재산 지금살고 있는 전세집 6천..밖에 없네요..

병아리삐약♥

2013.12.04 23:16:10
*.1.101.183

ㅋㅋ27입니당.. 매달 100씩 1년에 1200 모으고있어요.. 사회생활 5년차구여...
지금은 월급올라서 좀 살만한데.. 직장 초임때는 용돈받아쓰는것만 못했다능 ㅠ 진짜 선택인거같아요.. 모으느냐 지금 즐기느냐ㅠㅠ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는게 좋은거같은데...그게 어느정도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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