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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검사가 안되니까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키, 생년월일, 주소 만 물어보고 맞으면 보내줄수 밖에 없습니다..
저런걸 알고 있는 걸 악용하는것도 좀 그렇죠..
(스키장은 바보가 아니라서. 담에 지문등록 할겁니다.. 아마 리프트가 아니라 안에 삼실에서 할 겁니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장비를 못 마련해서이고... 내년 시즌 쯤이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겁니다.. 지금은 타는 패턴이나. 외모로 검출하는데..
곧 뭔가 할겁니다..
아마 웰팍 시즌권 신청하실때 지문얘기 보셨을겁니다..(곤지암 웰팍, 용평 정도가 준비중인듯 싶더라구요.)
지난해 시즌 전에 휴대폰 NFC 로 하는 것도 제출됐는데.. 휴대폰 자주 바뀌는 사람과 이통사랑 연결하는 방식때문에(역시 비용)으로 거부됐습니다.
스키장 운영업체의 본질은 리조트 입니다. .콘도장사죠..
당연히 판매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매를 용납치 않습니다..
비용이 작아서 그렇지 스키장 시즌권은 계약(기업과 개인)이고.. 이 조건에 따르면 계약조건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비용 환불 내지는
계약 파기가 되는게 맞습니다..
마음대로 팔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물건의 판매가 아니라 기물의 공동사용권.. 뭐 .. 좀 어려운 말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회원들끼리 공동 사용하는 경우 라서 그렇다더군요..
스키장의 본질은 대다수가 골프 입니다...!!! 그러니 바뀔 수 없는 거죠..
당신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았는지 아닌지는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이 시즌권 부정사용자를 직원에게 알려준 글쓴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입니다. 양심에 따라 옳은 일을 한 사람에게 당신이 내린 부정적인 평가는 저를 포함해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았다"는 당신의 주장도 "오래 살지는 못했다"는 당신의 고백에서 드러난 것처럼, 오래살지 못한 사람들의 용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로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왔다는 엄청난 말은, 할 엄두도 용기도 내지 못할 것이니까요.
물론 당신에게는 자신만의 도덕관을 표현할 자유가 있습니다. 당신이 댓글에서 밝힌 것 처럼 이용고객중 1%도 안되는 부정사용자들은 "그냥 직접적으로 피해받는거 없으니 부정사용 걸리면 지팔자려니 하고 만다"는, 세상에 어떤 부정이 저질러 지더라도 내게 피해가 없으면 상관없다는 식의 무사안일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해도 그걸 얼마든지 표현하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다만 당신이 누군가의 삶의 태도를 별 생각없이 평가했듯이 저 역시 당신의 삶의 태도를 별 생각없이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한마디로 당신은 올바른 일을 한 글쓴이를 "뭐 얻는 거라도 있는지?" 라는 식으로 평가할 만한 도덕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저에게서 당신이 한 말과 행동에 걸맞는 대우와 평가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 나이는 1980년 생 올해 서른 다섯입니다. 저는 님이 저보다 나이가 많든 혹은 적든, 님에 대한 저의 태도와 표현을 수정하거나 철회할 의사가 없습니다. 당신이 이런 식의 다툼에서 나이를 운운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제게는 당신의 인성에 대한 어떤 확신을 갖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인간관계에서 나이로 서열을 결정하고 그 서열의 우열관계를 이용해 친교나 갈등을 해결하려는 습성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즌권 부정사용자 고발"이라는 윤리적 시비거리에 맥락도 없이 나이를 운운하며 "나와 싸우자는 것이냐?"는 대답을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당신이 글쓴이에게 사과했다는 사실은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다만 "글쓴이에게 사과했으니 비꼬는 말투는 그만하라"는 말은 여전히 제게 어떤 걱정거리를 남깁니다. 아마 당신은 "변명을 잘 들었다"는 저의 대답을 비꼼이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적어도 두 가지 사실을 짐작하게 해 줍니다. 첫째, 당신은 진심으로 글쓴이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둘째, 당신은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믿는다. 만약 당신이 진심으로 글쓴이에게 미안함을 느꼈다면 그곳에 모여 당신의 글을 읽고 당신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성토한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했어야 옳습니다. 물론 당신은 그럴 생각도 의지도 없을 것입니다. 댓글을 통해 스스로 드러냈듯이 당신은 예민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그럼에도 스스로 정직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며, 윤리나 도덕의 문제를 나이나 서열같은 권력적 문제로 해결하려는 습성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래서 당신의 사과도 게시판 분위기에 흠칫한 주억거림의 일종이아니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당신의 가치관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그렇지 않다는 당신의 변명을 들었고, 그걸 잘 들었다고 말해 주는 것을 끝으로 당신같은 사람과 더 말을 교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는데 결국은 퇴근 후 오랜 시간을 당신에게 쓰는 편지로 낭비해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진심으로 아깝지만 당신이 아니라 이 댓글들을 보고 있을 수많은 헝글의 보통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의무감에서 이 글을 적습니다. 부디 이 글이 당신과 나누는 마지막 댓글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보하세요.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당신에게는 제가 지적하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이상 말을 안 하신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파심에서 우리가 지금 무슨 문제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먼저 남(글쓴이)의 인생관을 평가질한 사람은 당신이다.
2. 그래서 당신도 내게 평가질을 당했다.
3. 당신에게는 평가질할 자유가 있다.
4. 물론 내게도 있다.
5. 부정을 피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당신의 태도는 부정을 고발한 글쓴이의 태도보다 도덕적으로 열위에 있다.
그리고 또 안타까운 것은 "불만 있으면 쪽지 달라, 전화번호라도 알려주랴?" 라는 당신의 대응입니다. 여전히 당신은 저의 문제제기를 길거리 싸움꾼 같은 자세로 받아치고 있습니다. 그것 역시 도덕적인 옳고 그름의 문제를 개인적인 불만과 감정의 문제로밖에 바라보지 못하는 당신의 가난하고 협소한 가치관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당신에게 쪽지를 보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당신과 사적으로는 한 마디도 섞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 이유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이곳이 공개된 게시판이기 때문이고 이 글을 볼 지도 모르는 다른 보통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불쾌한 감정을 잠시 접어두고 이성과 논리를 갖추고 누가 옳은 것인지 공개적으로 토론할 의향이 있다면 얼마든지 응하겠습니다. 아마 그러지 못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던져진 도덕덕 비난에 이성적으로 맞서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늘어놓은 사람이 될 뿐입니다.
네.. 성인군자님.. 잘 알겠습니다요.. 왜 피하시나요 ? 당신이 하고싶은 토론 얼마든지 받아드릴께요..
제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말을 실수했기에 글쓴이님께 사과드렸고.. 제가 할수있는 차선은 했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무릎꿇고 빌기라도 할까요? 언제봤다고 저한테 당신당신 거리나요?
제가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님 님은 도덕적으로 100프로 무결한 사람이라 저를 이렇게 평가하나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동네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있다 칩시다. 나쁜짓이에요.. 사고를 유발할수도 있고요..
그거 파출소 찾아가서 신고하실래요?
저한텐 그저 시즌권부정사용자가 무단횡단 하는사람처럼 신경써도 그만 안써도그만인 존재에요..
그사람의 행동이 정당한 행동은 아닙니다만 제가 굳이 신경써야할 이유를 못느낀다는거죠..
하지만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고 시즌권부정사용도 잘못된 행동이에요..
그래서 글쓴이님께 제 불찰에 대해 사과도 드렸어요.. 지금 그럼 제가 여기 댓글 남긴 사람에게 일일히 쪽지보내
사과드릴까요 ?
님이야 말로 여기서 이렇게 저한테 지적질하면 본인이 무슨
여기 댓글 남긴사람들을 대변해 저같은 부도덕한 가치관을 혼내주는 영웅이나 된듯한 착각을 느끼시는
종자로밖에 안느껴지네요. 착각 접으세요 아저씨.. 님이 먼저 당신이라고 했기에 저도 아저씨라고 합니다.
댓글 안쓰신다면서 왜 자꾸 쓰시나요 ? 저한테 진거같아서 억울해요? 한마디만 할께요..
정말로 시간 아까우면 제 말에 대꾸하지 마시고 댓글 달지 마세요.. 그냥 "부도덕한 사람" 인가보다 하고 마세요..
전 할일 없으니 님이랑 의견이 다르면 댓글 계속 달거에요..
댓글 달기 싫으니 전화번호라도 갈쳐드릴라 했는데 그걸 불쾌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한다고 받아들이시니 더이상의 말은 안하죠..
제가 볼때 님은 그냥 무슨 영웅심리에 저를 혼내는 사람 그이상 그이하로도 안보이네요.
그게 아니면 아무도 안볼 이 글에서 왜 저랑 싸우고 계신가요?
앞으로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100프로 도덕적으로 잘 사세요.. 성인군자님.. ^^
님같이 겉으로 FM인척 하는사람보다 전 저처럼 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그게 제 가치관이에요..
성 인 군 자 님... 그저그런 범인이라 죄송합니다..
그러니 내가 반성해야 되는 이유를 대보세요?
지금 진심으로 사과한거 아니라고 투덜대는거같은데 그건 님의 판단 아니에요?
제가 왜 화났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안되세요? 님이 왜 제 가치관에 대해서 반성하라 마라 그러세요?
법이라는건 테두리로 정해져있는 사회규율이지만 도덕이라는건 일반적상식에 비하는 개인의 기준이 다릅니다.
왜 그걸 가지고 "내가 맞으니 네가 틀린놈이다" 이렇게 저를 몰아세워요?
제가 지금 글쓴이한테 사과한다음 저의행동에 대해서 떳떳하다고 했나요?
글쓴이에게 사과했는데 님이 먼저 저를 비꼬셨죠? 저는 거기서 기분이 상했고요.. 그러니 그만해요?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에요..
님.. 저의 반말에 비속어가지고 기분이 상하신 모양인데.. 그 점은 사과드리죠..
그런데 말이란게요.. 칼이나 마찬가지에요.. 님이 저에게 반말만 안했을뿐이지
글쓰면서 저의 기분이 상할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계속 비꼬으면서 말하셨죠?
저도 쓸데없는 승부욕 강해서 지는거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그만해요..
하나만 물을께요.. 님 도덕적으로 100프로 청렴한 사람이에요? 죄 한번도 안짓고 살았어요?
예시를 다시 들어요? 님이 자꾸 신고정신이 투철하니 어쩌니 하시는데..
길거리에서 무단횡단 하는사람 보면 파출소 찾아가서 신고하시냐고요? 님이 그렇게 100프로 도덕적으로 청렴한
사람이라면 저도 더이상 논쟁하지 않을께요..
반성 안해도 됩니다.
반성하라는 말은 취소할게요.
취소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반성은 강요할 수 없다.
2. 님 말대로 어떤 도덕적 가치관을 갖고 살지는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공개토론은 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님은 아직도 이걸 승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심판 모시고 승부를 보자.
2. 어떤 가치관을 살아갈지는 자유지만 그 가치관들 사이에는 우열이 있다. 님은 저열한 가치관을 갖고 있고 나는 그 사실을 님에게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님의 질문에 대답합니다.
1. 저는 도덕적으로 청렴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물론 저같은 보통 사람도 님의 입장에서는 성인군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2. 길거리에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보면 파출소에가서 신고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무단횡단을 신고했고, 그 사람이 누군가에게 비난을 당했다면 그 비난한 사람을 욕하고 비꼴겁니다.
토론방 만듭시다. 어떻게 하실래요.
네. 제가 오류일 수 있다는 가능성 인정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봅시다.
저도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헝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이번 기회에 저도 제 가치관이 오지랖인지 아닌지 알게 되겠죠.
그리고 님의 가치관이 왜 저열하지 않은지도 제가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처음 긴 댓글 다시 읽어봤는데 확실히 저도 감정적인 대응을 한 부분이 있네요.
인정합니다. 화를 감추는건 역시 힘드네요.
지금 제 마음을 말씀드리면..
정말 신기하게도 화가 다 가라앉았습니다.
대신 저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여태 살면서 제가 가져온 생각이
어떤 사람에게는 잘못된 것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척 새삼스러워요.
님하고 이런 온라인 싸움? 도 이렇게 진지하게 해 본건 처음인데..
나름대로 많은걸 느끼게 되네요.
지금은 님에 대한 적개심보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맹세합니다.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 사실 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처음이거든요..
정 동의가 안되시면...
님 닉넴 언급하지 않고..
원글 쓰신 님의 사건을 사실관계만 간략하게 요약해서
이 경우 부정사용자를 고발해야 할까요. 그냥 가야 할까요. 사망토론 처럼 간단하게만 토론방 개설하는 방식도
괜찮을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지금 아직도 제가 "고발"에 대해서 쓸데없는짓이라고 단정짓는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고발" 자체는 하는게 맞아요.. 왜냐고요? 부정사용은 나쁜짓이니까요..
제 지인도 이글 보더니 똑같은 상황에 본인이 처한다면 머릿속에서는 고발이지만 실천으로 옮길거같지는 않대요..
예를 들어 고발을 해서 그사람이 직원한테 "나때문에"붙잡혀가는 모습을 봤다고 가정합시다..
님의 기준에 옳은일을 한건데 나때문에라는 표현도 좀 그렇지만 어쨋든 나의 고발이 없었다면 잡혀갈일이 없는사람이니까..
여튼 나때문에 잡혀가서 조사받고 몇년간 리조트 시즌권 구매불가.. 블랙리스트 등록 이렇게 되겠죠?
그럼 고발한 나의 마음은 편할까요? "아싸 불법 자행하는놈 하나 잡았어.. 쌤통이다. 나는 정의의 사도" 이런 생각이 들까요?
저랑 원한관계에 있던사람도 아닌 일면식도 없던 생면부지의 사람인데요..
만약에 제가 고발해서 그사람이 잡혀간다면 물론 내가 죄를 지은건 아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을듯 하네요..
저는 그래요.. 그사람이 무슨 중범죄 저지를 범죄인도 아니고 내가 무슨 오지랖을 떨어서 그사람 블랙리스트 만든다음
맘편히 있을수 있을까요? 인생은 되돌아옵니다. 제가 그렇게 하면 저도 언젠간 어이없는 일 당해요..
갑자기 비슷한 비유가 생각났습니다. 며칠전에 누가 가수 김장훈을 "불법다운로드"로 고발한거 아시죠?
전 그거보고 그런생각 들었어요.. 고발한놈도 참 오지랍이네.. 제 입장에는 시즌권부정사용자 신고하는게
불법다운로드 한사람 신고해서 벌금 맞게 만드는 행위랑 비슷해보여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되실지..
이야기가 불법다운로드로 본의아니게 흘러서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님.. 태어나서 불법다운로드 한번도 안받아보셧어요? 사소한 MP3라도 한번 안받아보셨어요?
컴퓨터 사면 소프트웨어 전부 사서 쓰시나요? 그냥 누구한테 얻어서 깔고
인터넷에서 찾아서 깔고 다 그런적 없어요? 스타크래프트 한참 유행할때 시디키 하나 어디서 구해서
공짜로 써본적 없어요?
하다못해 지금 헝글에 글쓰고 있는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 사서 깔으셨어요?
원래 사소한거 하나까지 다 사서 깔아야되는거 알죠?
진심으로 양심에 손을 얹고 그런분이시라면 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진심 그런분이라면 이논쟁 제가 부도덕한사람 되고 물러날께요..
근데 그런분 아니면 제가 님 신고할께요.. 그래도 되죠?
제가 비꼬는게 아니라요.. 님같은 사고방식과 정의의식이라면 국내의 웹하드 사이트에 있는 자료들 다 신고하셔야되요..
왜 안하시나요? 너무 방대해서요? 왜요? 정의감 깊으신데 다 하셔야죠.. 그거 옳은일이에요 다 신고하세요..
전 말할께요.. 전 소프트웨어 사서 쓴적 없어요.. 스타크래프트도 시디키 어둠의경로로 구해서 썻고요..
저 신고하세요.. 소프트웨어 돈주고 사서쓴적 없다고.. 신상정보 알려드릴께요..
왜 안했겠어요. 했죠. 지금은 맥을 써서 다 돈주고 사지만.. 예전에 학생때는 윈도우나 스타나 전부 복제품을 썼죠. MP3는 말할것도 없죠. 저는 그게 엄밀히 말해 불법이며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당연히 떳떳하지도 않고 되도록 숨기고 싶어요. 물론 지금은 모두 정품을 씁니다. 영화는 VOD결제하구요.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 노래 하나 만드려고 이 가수가 이 감독이 이 프로그래머가 얼마나 뺑이를 쳤을지 생각하면 미안해서요. 그게 옳지 못하니까 자랑하지도 않고 김장훈처럼 공개적인 글에 올리지도 않고 올려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만약 내가 돈이 없어서 불법 다운 영화를 봤고, 그걸 누가 신고한다면 저는 신고한 사람을 비난하지 못할 겁니다. 님이 저를 신고하셔도 됩니다. 저는 님을 비난 못할거구요. 진심이에요.
요컨대.. 이런거에요.
옳은 일은... 내가 행할 수 있냐 없냐와 상관없이 그냥 옳다.
내가 부정을 저지르면서도 옳은 일은 옳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최소한 부끄러움은 있어야 한다. (양심)
그러니 불법 다운 한다고 ... 신고하라고 그렇게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마세요.
제 기준으로는 그건 양심에 찔리는 일이고 숨기고 싶은 일이에요.
포인트는... 신고해야만 한다!! 가 아니라... 부끄러워야 한다!! 가 되겠네요.
아마 이 지점이 저와 님의 논쟁이 시작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님은 왜 항상 글을 글자그대로만 해석합니까? 제가 불법다운로드 자랑하기 위해 신고하라고 그랬겠어요?
문맥을 강조하기 위해 빗대서 하는말이잖아요..
뭐 글로 보아하니 님은 정말 바른삶을 사시는분 같아요.. 정말로 그런거같아요..
거기에 비해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비난받고 싶진 않아요..
님 기준에 님의 인생이 "평범"이라면 님이 옳습니다.
제 기준엔 저의 인생이 "평범"이거든요..
제가 어디가서 도둑질을 하고 강도질을 하고 이런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도덕적양심에 빗대어볼때 올바르고 정의로운사람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예를들어 길거리에서 폭력사건이 있는데 아무도 말리지를 않더라..
이런 뉴스가 나오면 저도 님처럼 뉴스를 보고 흥분을 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부류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현장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제가 그상황에 처한다고 가정했을때 정의롭게 말릴수 있다고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제가 위험에 처할수도 있으니까요.. 상황이 닥쳐봐야 알수 있는거죠..
못하면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저같은 사람이 가식적이지 않은사람이라고 봅니다.
실제로는 행동에 못옮길거면서 말로는 입으로는 글로는 정의로운척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세상에는..
물론 님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많은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그러합니다.
님은 세상에 님같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 아니면 저같은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저같은부류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럼 이만 종결합니다.
그점은 저도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주차장이 다 비어 있어도 장애인 구역에는 주차를 못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도 흡연구역 아니면 담배를 못 핍니다. 시즌마다 리프트 흡연하는 사람과 두 세번씩 시비가 붙고요... 새치기 하거나 극장에서 핸드폰 쓰거나 편의점 알바한테 반말하거나 예비군 가서 조교한테 반말하거나 하는 사람이 있으면 꼭 한마디씩 합니다. 싸움도 많이 나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합니다. 바른 삶을 산다기 보다는 그냥 상식적인 삶이라 생각하는데 요즘은 뉴스나 세상을 접할때 마다 내가 이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님과의 논쟁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종결드릴께요.. 님은 정상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분입니다.
편의점알바 반말? 그런거 저도 안해요.. 장애인구역주차 저도 안합니다.
흡연은 길거리에서 안한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스키장내에서는 저도 흡연구역에서만 피웁니다.
제가 보드 10년넘게 탔지만 문화자체가 많이 바뀌었거든요.. 예전에는 리프트에서도 당당히 피우던 시절도 있으니까요..
근데 전 솔직히 리프트흡연하는 사람과 싸우진 않아요.. 제가 흡연자여서가 아니라 비흡연자라고 해도 굳이 안싸울것 같습니다.
제 지인중에 유독 담배만 피면 사람취급 안하는 누나가 있었어요.. 겉에서는 다 말 잘듣는척 해도 뒤에서 다 싫어합니다 그사람.. 비흡연자들 조차도 그사람 싫어해요.. 너무 오바한다고 싫어해요.. 엄밀히 말해 흡연이 죄는 아니니까요..
님이 공공예절 어기는사람과 자주 싸운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정도가 너무하다 싶은경우는 시비붙은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관념(?)에서 관용을 베풀수 있는 차원 정도라면 굳이 싸울 이유 못느껴요..
제 생각에 님은 정말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의식을 가진분은 맞는분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유도리" 융통성은 부족한 분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걸 FM대로만 하실 분 같아요..
님같은 분이 옳은 사람입니다.. 인정해요..
하지만 세상에는 "융통성"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님같이 안하는 분이 더 많은듯 싶습니다.
정치적색깔을 나타내는건 아니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왜 인기가 많았을까요 ? 님처럼 올곶은 분이거든요.. 불의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그렇지 못하기때문에 그분 팬이고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결론은 님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신 분이고 저는 그에반해 약간(?)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저같은사람이 더 많은 사회현실을 탓해야죠.. 어쩔수 있겠습니까..
그럼 이만..
더러우면 피하세요.. 이거 아니어도 바빠요..
그리고 토론방파면 제가 욕먹을거같죠 ? 궁금하면 전화번호 알려드려요?
그리고 자꾸 윤리관념 논하시는데 그만합시다..
저도 이글 지인들한테 보여주면 님 오지랍이라고 다 그래요..
내 지인이 둘다 감정적으로 대처하는거 똑같대요..
왜그러세요? 얼굴도 모르고 생면부지의 사람인데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무슨 님이 정의의사도입니까?
저한테 이렇게 훈계하실 시간 있으시면 진심으로 주변인들 더 잘 챙겨주세요..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살겠습니다. 이렇게 살았어도 나쁜짓하나 안하고 살았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되요..
토욜인가... 휘팍에서 곤도라에서 부정사용 걸린거 같은 키작은 여자분...알바를 뿌리치며 도망가시던데.....결국은 데크?를 뺕겼다고..들리더라고요;;; 부정사용은 나쁜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