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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회사 직원들과 2시정도에 출발해서 용평에 5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첫출격이라 엄청 들떳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도 최고 였습니다.
리프트권을 구입하고 드뎌 설레이는 마음으로 리프트앞에서 줄을 서고 있는데..
어떤분이 대기줄 앞에서 담배를 피우시더군요.
허호 허그그 후더덜 이걸 말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하고 있는데
제 표정을 본 회사 동생이 "형님 즐겁게 타고가요" 라고해서 참았습니다.
(더 어의가 없는것은 용평 패트롤 들이 그사람보고 형님 하면서 아는체 하는것이 관계자 같았습니다.)
여튼 그렇게 찜찜하게 시작된 보딩 두어번 타고 와서 다시 올라가니 이건~~ 한 5분이 단체로 리프트 내리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시고 계시네여~! 참.. 흠~! 어느분 말대로 비싼기름값 써가면서 담배냄새에 흠뻑 취하니 상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에휴~!! 그냥 참자 참자 하고 저녁 10가 넘어서 레드파라다이스를 타기 위해서 그쪽 리프트로 이동했는데.
젠장 이젠 리프트 타고 가는 도중에 앞에 스키어랑 보더가 같이 담배를 피워댑니다.
정말 못참겠어서~!! 우씨우씨 하고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리자마자! 그 사람들한테 가서
나:"저기요 리프트에서 담배피우시면 되요!~!"
스키어:"왜 그러세여?"
나:"리프트에서 담배 피우시면 되냐구요"
스키어"리프트에서는 담배 피우면 안되죠! 그런데 왜요?"
나:"아시는분이 사람 뒤에 있는데 리프트에서 담배 피우시나요?"
스키어 "아 뒤에 계셧구나 .. 죄송합니다. "
나:"아실만한분이 주의좀 하시죠"
이렇게 대화를 하고 보더를 쳐다보니 냅다 도망가더군요. 두분이 친구 같았는데 유유상종이라더니
그렇게 보내놓고 생각해보니 뒤에 사람 있으면 피면 안되고 사람 없으면 펴도 된다는 논리로 말한거 같아서
살짝 찜찜 했습니다.
음.. 담배만 아니었으면 나름 완전 행복한 보딩이었는데.. 아쉽네영~!!
흡연자 여러분들 조금 배려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스키장 만들었으면 하네여~!
제발 바인딩
체결하는 박스의자에선
피우지 말았으면 ㅠㅠ
옆에 휴지통이 있는데도 죄다 쌩까고 박스에 앉아서들 피고 있어요...
그 중에 한명은 그 사기꾼 닮기까지 했음 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