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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프리솔로 (92만원) vs 캐피타 머큐리 (40만원)
고민하다가 렌탈샵 보드만 타던 초보가 한방에 92만원짜리 보드 사는 것도 웃기고 해서
캐피타 머큐리 질렀는데요.
진짜 궁금한게 프리솔로 같은 100만원급 보드는 확실히 머큐리,xlt,슈퍼노바 급 보드들에 비해서 차이가 겁나게 큰가요??
전 일본데크 데페를 우드 ti 타입알 그리고 요넥스REV타봤고요 지금은 옥세스 TC타고있습니다.
옥세스가기전 데페TI타고있었고요 솔직히 옥세스옥세스하길래 얼마나좋길래 그러나하고 지인분 옥세스 시승해보고 다음날 바로 결제했습니다.
우선 그립감은말할것도없으며 안전감은 제가 터질부분에서 한번더잡아준다는 느낌이 강하게들었습니다.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그차이가 재미로타며 만족하기에는 가격대가 비싸다는게 문제이지요..
나중에 실력에대한 욕심이 감해지고한다면 추구하는 데크의가격은 둘째고 어느데크든사게될것입니다.
일단 채택되는 소재와 공정비용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드코어
저가 : 이거저거 인증이 안된나무를 혼합하여 만든 코어. 대나무가 가장 저렴합니다.
고가 : 용도에 분명한 우드 종류들을 섞어서 배열함. 환경규제에 맞는 나무를 벌목해서 만듬.
-셰이프
저가 : 이미 몇년전에 만들어진 오픈 몰드 프레스로 찍어서 만듬.
고가 : 설계자가 직접 설계한 오픈몰드로 사이드컷, 허리폭, 캠버높이 등등을 만듬.
베이스
저가 : 일반 베이스 (너무 많이 통용되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가 : 그라파이트를 함유한 베이스
기타 내장재
저가 : 적당히 만들어서 카본 스트립으로 떡칠해서 적당껏 마케팅을 함.
고가 : 그 브랜드에서만 갖고 있는 소재를 탑재함.
접착제
에폭시가 스노보드 생산비용에서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함.
저가 : 환경규제 인증이 없는 에폭시를 사용.
고가 : 환경규제 인증이 있는 유럽산/미국산 에폭시를 사용.
근데, 에폭시는 요즘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가 되어서 점점 접착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보드 브랜드들도 그 조건에 따라 설계를 달리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