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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하자면,
고양이는 강아지 보다 키우는 게 10배는 더 힘들다.
캣타워에서 벽지로 쉬야 하거나, 창문으로 쉬야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냉장고 위에서 정수기로 쉬야하는 것 보고 충격 먹었다.
집 안의 온갓 틈새마다 쉬야가 스며든다.
막을 방법이 없다.
이사 하면서 틈새란 틈새는 다 막고, 벽지와 바닥재를 아예 전부 타일로 바꿔버렸다.
두부모래를 애들이 훨씬 좋아하는 흙모래 종류로 바꿨고,
큰 욕조 마저 애들의 화장실이 되었다.
일반 방충망은 구멍이 뚫리니, 아예 방범망으로 전부 바꿨다.
문제는 도둑도 밖에서 못 들어오지만, 사람도 밖으로 못 나간다.
이렇게 해야 겨우 숨 쉴 수 있는 게, 냥 집사의 삶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인정해 줍시다.. ㅋㅋ
그나저나 표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