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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편도 4차선에서.. 2차선까지 꽉막히고.. 전 좁은 3차선과 4차선 사이로.. (4차선은 주차된 차들)
앞차를 따라가다 우회전 하려고 했는데.. 서행중이었음
4차선엔 상가앞이라.. 차들이 주차가 많이 되어 있었는데..
서서히 가다보니,. 사이드밀러 쪽엔가에서 살짝 부딪히는 소리? 끌리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사이드밀러는 접혀있지도 않고 멀쩡 하더라고요(아마도 제께 수동으로 접는 스타일인데..접힐뻔 하다 원위치 된거 같아요)
전 어떻게 해야할지...어어? 하며 계속 서행중.. 주차된 차라고만 생각한건지..
그렇게 어떻해야하나..어어? 거리는데.. 주차된 흰색 차에서 저를 쳐다보며 젊은남자가 내리더라고요?
표정이 그래서.. 저도 그앞에 대놓고..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부딪혀놓고 그냥 가시면 어떻하냐고...
솔직히 그냥 가려고 했다기보다,. 어어? 이러면서 서행한건데..
근데 멍충하게 나온 제 대답은,. 아 죄송해요. 몰랐어요. 그냥 주차된 차 같기도하고...
당연히 그 흰색차에...뭔 흔적이라도 있나 했는데;..그차 사이드밀러는 아주 멀쩡했고,. 흔적이 없음..
(나중에 보니,. 제차에만 아주 희미하게 흰색 페인트 살짝..)
차에 너무 흔적이 없어서 그런가.. 약간 짜증난 표정으로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두달만에 세차도 못하고 급하게 끌고 나온차에.. 년식이 18년이나 되어서 그런가...저는 너무 감사하죠~ )
20대 초중반의 착하게 생긴 친구인데,. 나중에 문제 없을까요?
길을 헤매던 지역이라,. 평촌 어디쯤인지 길도 확실히 모르겠는데...
내일이라도 평촌경찰서가서 신고 접수라도 해놔야 할까요?
혹시 그 총각이 이 글 보시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경찰서에 상황 설명해서 자진 신고해두시면(유선으로도 가능), 나중에 뺑소니 등으로 뒤집어 쒸우려 하면, 신고 했다는 근거가 됩니다. 사고 등록이라고 해야 되나;;;
물론, 피해자가 사고 신고 안 하면, 별 다른 것 없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