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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들 다 겪는 회사고민입니다.
팀장은 부장 전 과장 팀장과의 나이차이는 무려.... 20살이 넘습니다...
아부지 뻘이죠...
그런데 팀장이 윗사람한테 겁나게 찍히고...
인사발령이 더럽게 났습니다.
팀장이 저로...
그리고 팀장이 제밑에 팀원으로.....
이거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인사후 관둘려고 사표까지 냈지만 반려당하고....
그렇게 업무를 처리한지 두달입니다....
전 정말 하루에 4시간 정도 자면서 회사에 올인했고
윗분들은 팀장 한달후 정리할꺼니까 니가 끌고 가라고..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전 관둘 생각으로 미뤄놨던업무 다 깨끗히 매듭지어놨습니다
누가 새로와도 일처리 편하게.... 모든걸 끝내놨습니다.
제가 이렇게 두달간 아둥바둥 할때 팀장으로 있다가 제밑에 팀원으로 발령난 그팀장은
말로만 저를 도와준다고 했을뿐 업무태업은 물론 하루 왠종일 뭘하는 지도 모르게 앉아있다가 퇴근
이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제가 업무지시를 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일이 많아 업무를 주면 그일을 처리하는데 2주도 넘게 걸리다가
결국 애가 타는 제가 처리를 하고....
정말 돌아버릴 정도로 괴로운 두달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팀장은 그만둘 생각이 아예 없다는 겁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부장월급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책임질일도 없고 그런 떙보가 없겠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사직서를 받아오라고 하는데... 중간에서 입장이 정말난처합니다.
저도 그만둘 마음을 먹었기 떄문에....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그만두는건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회사에서 제능력은 인정받는 편입니다 임원급들도 절 좋아하구요- 본의아닌 자랑 죄송합니다)
하..............
전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글을 쓰는 지금도 회산데... 토요일인데 아.....
너무 너무 답답하네요
공감이요
님을 좋아하시는 임원분들에게 그 부장님을 다른 부서나 내보내지 않는다면 본인이 다른 부서로 가거나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은 어떨까요?
글을 보는 사람마져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