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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찍 도착해서 주간 타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용평의 설질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오늘 탄 슬로프는 골드밸리,렌보파라다이스,레드파라다이스,레드,뉴레드~핑크,메가그린 이었는데...렌보파라다이스 실버하단부분 급사면에 드문드문 아이스가 있는걸 제외하곤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을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레드,뉴레드,골드밸리 상단의 경우 평소같으면 눈이 아래로 쓸려내려가 아이스가 남아있는경우가 많았는데..오늘은 전혀 아이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의 양이 충분했구요.. 낮에는 바람도 거의 없이 맑은날씨에 영하5도까지 올라 푹신푹신하고..덕분에 엣지 잘 박히고 턴도 잘 되고 넘어져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올해부터 용평이 내세우고 있는 '설질만족프로젝트' 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입증하듯..매일 실시돼고있는 빵빵한 보강제설에 날씨까지 받쳐주어 슬로프상태는 최적이었다고 보심됩니다.
올해 첫 용평 시즌권을 끊고 주 2회씩은 꼬박 출격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던 몇몇일을..제외하고는 갈때마다 대체적으로 설질에 만족하고 돌아오는것 같네요..
올겨울 대관령에 작년과 같은 대폭설이 한번도 내리지 않아 슬로프유지에 어려움이 따를텐데 매일 밤 빵빵한 보강제설로 슬로프 관리에 힘쓰고 있는것을 보니...이번시즌권 용평으로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전 리프트 대기시간 거의 제로(한두번보내면 탈 정도..)였구요...슬로프도 대체적으로 한적했습니다.
현재도 웹캠을 보니 계속해서 보강제설 실시하고 있네요...요번 주말에 오시는 분들은 기대하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용평 소식이었습니다..^^
이번주 22일 용평으로 가는데....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