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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줄자로 60 센티 잡아서 체결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그럼 여기서 거리를 유지한 채로 바인딩을 앞으로 밀거냐 뒤로 밀거냐만 결정하면 되는데, 뒤로 미는 것을 셋백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최대 셋백으로하고 탑니다.)
셋백이 커지면 감기는 느낌이 아주 좋아집니다. 다만 노즈 엣지를 눈 속에 정확히 밀어 넣어야 하는데, 요게 셋백이 작을 때보다 조금 어렵고 스위치 라이딩 할 때 좀 어색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으로 다 커버 됩니다.
왼쪽 무릎의 조절로 노즈 엣지를 비틀어 비스듬히 눈에 밀어 넣으면 잘 감긴다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네요.
맥스 셋백의 세계를 맛 보시면 디렉셔널만 (극단적 디렉셔널, 셋백 맥스 데크)만 찾게 되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사족으로, 스탠스 길이는 왼발 중심에서 오른발 중심을 말하므로, 위에 별표 치신 것은 발사이의 최단 거리이지 스탠스 거리의 의미와는 다릅니다. 스탠스 길이 = 왼쪽 바인딩 왼쪽 나사 에서 오른쪽 바인딩 왼쪽 나사의 거리가 되겠습니다.
안보하세요.
네 그렇게 타도 되긴하는데, 그러면 부츠의 보드 위치 센터링이 달라지게 되겠죠. (개인에 따라 안달라 질수도 있습니다.)
부츠 센터링 바뀌면 힐턴 토턴 느낌이 달라집니다. (왜냐면 같은 기울기를 주는데 보드 엣지가 들리는 높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부츠 센터링이라함은 내 무게 중심과 보드의 토 힐 사이드 쪽거리를 말하고, 센터링이 보드의 중앙 긴세로선에 놓여야 좋을텐데, 실력이 되시면 센터링 관계없이 바인딩홀 가로로 놓고 써도 됩니다만 그정도로 셋백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데크 회사가 셋백을 일부러 2-3인치씩 둔 데크를 만듭니다.)
센터링이 틀어져서 잃는 것들이 셋백을 늘려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