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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말에 해외원정을 가볼까 싶습니다
직장에서 2주정도 휴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본보다는 좀 멀리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유럽여행을 대학생때 가보지 못하기도 해서
유럽 배낭여행 겸 보딩도 즐겨볼까, 싶어요
다만 좀 걱정되는건 국내 스키장에서 해머데크로 카빙하며 동전줍는 재미로 보딩을 하고있다보니
해외 나가서 파우더에 크게 재미를 못 느낄까 걱정이긴 합니다.
국내 가끔 폭설올때 재미있긴 했는데... 그냥 어린아이처럼 신난다 고정도 느낌이랄까요.
여튼 먼 거리로 해외 원정을 다녀와보신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유럽은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정도가 타기 좋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1. 유럽 위 기재 나라 외에 타기에 괜찮은 곳은 어디일까요?(+2주내내 보딩이 아닌 관광+보딩의 목적이면 어느 나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 캐나다도 사실 관심은 있긴 하네요
휴가 맞추고 보딩까지 같이 가줄만한 보드광 친구는 잘 없을 것 같아서 혼자 다녀오거나 해야할 듯 싶습니다..
나중에 카빙원정 가고싶으면 일본 가면 되겠죠?
2. 가능한 시즌 시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일까요? 우리나라는 12월부터 본격적 시즌인데
시즌 시작이 빠르다면 11월 말쯤 다녀와서 우리나라 시즌을 더 길게 즐기고 싶네요.
3. 다녀오신 분들 장비는 어디까지 들고가시나요? 배낭여행이라 저는 데크 포기하고 옷 고글 장갑 (헬멧...)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4. 추가적으로 원정 한번도 못다녀와본 보린이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실력(?)은 카빙으로는 양손 다 동전 주울 수 있고.. 원에이티정도 어렵게 하고..
킥이나 파우더는 제대로 타보질 못해서 잘 처박히는 수준입니다. 나가서 자연설에서 타면 노꼽이랑 나무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멀리는 못가봤지만..(최대 러시아 세르게쉬)
1. 연말~연초 2주면, 성수기군요.....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다 가능하실듯.....
여행의 목적을 설정하시는게 좋을듯....
둘다 만족스럽게 하기는 쉽지않을겁니다..더구나 혼자라면..
굉장히 광범위한 질문이십니다.. 최소한 범위는 좁히셔야 조언 가능들 하실듯..
2. 연말,연초 비용도 비쌀 시기일것 같고..(잘 모릅니다..)
1월정도면, 타는데 지장이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전체 오픈 안한곳이 많을듯...
일본은 12월 중순이후 순차적으로 열고... 북미쪽도 그런거로 압니다..
유럽은 잘 모르고요... (러시아 세르게쉬도 그즈음 많이 열거고...하지만.......ㅠ)
11월말에 많은곳을 오픈하는곳은 많지 않은거로 압니다...
보통 12월~5월까지가 시즌으로 국내보다는 길지요...
3 배낭여행에 스노우보드 몇일 타는 정도면, 고글, 장갑 정도만 가져가고 다 렌트 추천...
주가 여행일때의 이야기입니다..
보드가 주라면, 다 싸들고 가는게 좋겠죠....
4. 일단 어디든 원정 한번 경험해보시고, 판단하세요...파우더 탈수 있는 환경으로....
(하이시즌에 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시즌초나, 말에 가서 별로네~ 할수도...-_-;;
모굴도 엄청납니다... 파우더도 엄청나지만...ㅋㅋㅋ)
해외 나가면, 카빙 잘 안하게 되더군요.....(제경우...;;;)
1. 프랑스 강추~ (알프스 산맥에 걸쳐서 다 타기 힘들정도로 많아요. 관광은 잘....)
https://www.skiresort.info/ski-resorts/france/
전세계 스키장 스키와 코스난이도 길이등 잘 나와있어요
2. 비슷한 위치라 그래도 원정의 맛은 파우더와 타면서 보이는 경치인데
거기도 눈이 어느정도 내려서 마음대로 즐기려면 1월~2월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2월은 방값이 좀 비싸져요 ㅠㅠ
3. 배낭 여행으로는 안가봐서.. 장비 다들고가요 (겨울에 배낭여행이 괜찮은지는... ^^;;)
4. 안전이 최고인데 원정가면 그물이 없어요 슬로프 경계에 줄도 없는데가 많아요
잘못 넘어가면 못 올라오거나 바위. 계곡 등 순식간에 훅가요....
슬로프 지도 잘 외우고 어디쯤 타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파우더에 남들 탄 자국 없으면 본인 실력이 걱정이라면 진입하지 않는게 좋아요
원정의 목적이 카빙일지도 모르겠으나 슬라이딩턴 연습 많~~~이 하시고
다운언웨이티드, 모글 연습 많이해두면 좋아요
초중급 슬로프쪽에만 나무 있고 다른덴 높아서 나무 없어요. 대신에 바위가......
1. 미국 일본 캐나다 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와 보고 좋았던 순서대로 적은겁니다. 카빙여행은 상관없습니다. 정설하는 슬롭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카빙하기 좋습니다.
2. 일찍가는건 비추합니다. 슬롭이 전부다 안열려있거든요. 젤좋은건 1,2월 이지만 굳이 초랑 말중에 고른다면 시즌끝나고 가는게 더 좋습니다.
3. 땅콩하나 파우더용 하나 이렇게 챙겨갔습니다. 보드복 세트는 한벌만 가져가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안입게 됩니다.
4. 그냥 가는거랑 조사해보고 가는거랑 천지차입니다. 같이 가는 일행이 없다면 미리 갈 슬롭, 주차장 정도는 알아보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2주정도 탈꺼라면 시즌권은 꼭 챙기세요. 지금쯤 사놓는것이 좋아요. 구글에 에픽패스나 아이콘 패스 검색해서 가고 싶은 지역과 리조트를 골라보시는것도 여행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전 미국에 거주합니다. 매년 유타,콜로라도,레이크타호 등등 다니고 주 베이스로는 맘모스로 갑니다.
미국 기준 12월에는 많이 오픈해봐야 3/2정도 슬로프를 오픈하지만...
그정도 오픈해도... 규모가 워낙 크기때문에....
12월중순부터 1월1일까지는 극 성수기로 분리되며 가능한 1월이후에 오시는걸 추천드리고요,..
미국을 택하셨다면.
Epic pass 와 Ikon pass 2가지가 있습니다.
저같은경우 양쪽 다 사용하고있으며 11월 지나가면 패스를 구매하지 못하고 지금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있죠.
한국 슬로프는 어떻게되는지 모르곘지만 정설은 나름 잘 해두고있습니다.
맘모스같은 스키장은 슬로프 갯수만 160개가 넘기때문에 중급코스정도까지만 정설하고 나머지 정설하지 않아요.
미국 중,서부 쪽 스키장은 제가 잘 알고있으니..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1. 이태리 북부 알프스 산맥의 인프라나 경치는 다른 나라들 못지 않고 오스트리아 유명 리조트 타운들 만큼 바글거리진 않습니다. 취향에 따라 식도락 경함도 할 수 있구요^^ 비싼건 유럽 공통이니 감안하시고... 미 북서부/캐나다 남서부 지역도 할 것 많고 스키장은 더 많습니다. 관광 정보와 한국 가이드들도 많고요.
2. 저도 일찍은 비추, 오픈을 하더라도 기상 조건에 따라 스노우 베이스가 충분히 안쌓일 수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절정이 계속 늦어진다고 본 것 같네요. 3월 말 우리나라 슬슬 막장 갈 즈음 나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보딩이 목적이라면 웬만하면 장비는 휠리 가방 하나 장만하셔서 가지고 가심이... 라고 하겠지만 배낭여행이 기본이시라니 렌탈각이군요. 그래도 가능하다면 저라면 부츠까지는 챙겨가겠습니다. 렌탈 부츠 엉망인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4. 처음 나가시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정보를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지역, 본인이 언어 소통이 조금이라도 가능한 지역 정도를 우선시 하여 최대한 맨땅에 헤딩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뭔가 같은회사일것같은 느낌적인느낌...ㅋㅋ
안식휴가인가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휘슬러는 중급 슬로프 이상 내려가면 천연 모글을 항상 만납니다. 다른 대형 스키장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휘슬러 한번 다녀오면 휘팍은 동네 스키 연습장 같아요!! 암튼 모글 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