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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스트랩입니다. 토우 스트랩 자체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며 길이 또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트랩 길이 조절은 스트랩의 나사를 풀은 후 가위로 잘라내고 다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의 손재주에 따라 예쁘게 될 수도 아니면 아주 망치는 수도 있을 듯 해 보입니다.
본인의 손재주를 판단해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
그러나 부츠 사이즈만 바인딩에 적합하게 선택하신다면 손보실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01-02 플럭스 프리미엄 바인딩과 비교하여 제일 크게 달라진 부분은 가격의 인하도 눈에 띄지만
토우 스트랩의 결합 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플럭스 바인딩의 토우스트랩의 이상한 더듬이에 미덥지 못하다는 시각을 보내시는 보더분들이 계셨는데
02-03에서는 일반적인 스트랩으로 교체되어 그런 걱정은 않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실 01-02의 그런 시스템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잔고장도 없었고 튼튼했죠.
다만 다른 브랜드의 바인딩과 다른 방식을 사용함으로 해서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를 아주 약간은 받아 왔던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그런 논란은 없을듯 합니다. 02-03 플럭스의 라인업에서 오로지 프리미엄급만
토우 스트랩의 결합 시스템에 변화가 있었으며 상위의 플레티늄이나 페인티드 등급등은 기존의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앵클 스트랩의 모습입니다. 스트랩의 길이를 충분이 조절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부츠가 뚱뚱해서 맞추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듯 합니다.
앵클 스트랩에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약간의 디자인 변경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죠 -.-
하이백 부분도 01-02 시즌과 비교하여 달라진것은 없었습니다. 이점은 프리미엄 뿐만이 아니라
플럭스 신상품 모든 라인에 걸쳐서 하이백 부분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프리미엄 바인딩은 기본적으로 tool free를 지향하고 있지 않은데 유일하게 하이백 포워드린 만큼은 tool free입니다.
그나마 포워드린이라도 tool free로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야할까요 -.-
베이스 플레이트의 모습입니다. 앵클 스트랩의 위치를 변경 할 수 있도록 인서트 홀이 추가로 뚫려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저가형(?) 모델답지 않게 하이백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이백 포워드린은 아주 기본적인 기능이니만큼 웬만한 바인딩에는 모두 적용된 기술입니다만
로테이션 기능은 중급 이상의 바인딩에 적용되는 기술인데 올 시즌 플럭스의 최하급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에서
로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프리미엄에서는 개스페달의 조절기능은 없었습니다.
부츠를 선택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개스페달의 조절기능이 없으므로 해서 부츠의 앞뒤 길이를 맞추지 않으면 곤란한 일이 생기실 겁니다.
02-03 32 team one부츠입니다. 부츠 사이즈 260mm, 바인딩은 M입니다.
전체적인 조화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토우 부분의 좌우 유격도 전혀 없었으며힐컵 부위와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나 개스페달 조절기능이 없는 데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태로도 좋은 조합이지만 개스페달이 조절만 되었다면 더 좋은 조합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습니다.
02-03 DC Stratus부츠입니다. 부츠 사이즈 260mm, 바인딩은 M입니다.
토우 부분의 좌우 유격을 전혀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꽉 끼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나 개스페달 조절기능이 없는 데서 발생했습니다.
힐컵 부위의 조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개스페달 조절이 안됨에 따라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DC부츠의 경우 개스페달을 조절하지 않고는 사용하기 곤란할 정도로 앞으로 돌출되고 마는데
정말이지 개스페달만 조절할 수 있었어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02-03 Burton Ion부츠입니다. 부츠 사이즈 260mm, 바인딩은 M입니다.
전체적인 조화는 무난한 편이지만 DC와 마찬가지로 개스페달의 조정이 꼭 필요해 보였습니다.
개스페달이 조절 않되는 점이 두고두고 여러 군데서 속 썩이더군요 -.-
* 리뷰 지수
앵클스트랩 : ★★★☆
토우스트랩 : ★★★
버 클 : ★★★
하 이 백 : ★★★
조 절 성 : ★★★
가격대성능비 : ★★★★
(평가항목 : 하이백로테이션, 하이백높낮이, 스트랩길이조절, 가스페달조절, 디스크각도조절)
* 마무리
Jamie Lynn, Chad Otterstorm, Blaise Rodenthal, Kendall Whelpton, Jason Borgstede
등의 프로들에게 스폰되는 플럭스 바인딩.
국내에는 01-02 시즌 후반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브랜드이다.
물론 그전에도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2년도 초반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Flux는 바인딩만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물론 의류도 하고는 있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 말이다. -.-+
플럭스 바인딩을 한마디로 나타내자면 기본기에 충실한 바인딩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들만의 특허가 되 버린 토우스트랩의 더듬이(필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평이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편이며
대다수의 부츠와 무난한 궁합을 보여주는 바인딩입니다.
개스페달이 조절이 않되는 기능상의 아쉬움이 남는 모델이기는 하지만 무난한 디자인과
기본기에 충실한 바인딩, 군더더기 없는 바인딩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20만원 초반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저두 블랙에 한표^^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