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파크입니다.

일단 저희가 판매했던 제품이 오늘 택배로 고객님께서 보내주셔서 반품 받았고,

고객님게서 스포츠파크에 시간상 매장에 올 수 없다고 하여 카드결제한 구입금액 모두

현금으로 통장이체 환불조치해드렸습니다..

오늘 반환된 제품은 열심히 훈련하는 라이더에 의해 사용되어 질거구요.

지금까지 여러 쓴소리단소리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동에 상주하고 있는 모든 샵들 에게도 미안합니다.

모두가 보드가 좋고 스키가 좋아서 이일을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더 어렵게 만든것 같습니다.

학동 이거리가 보드샵들이 하나둘 모이게 된것이 2003~4년 시즌부터인거 같습니다. 처음 이쪽에는

스키보드를 판매하는 샵이 3,4군대정도 있었다가 다른지역에 있던 샵들도 학동으로

하나둘 모여 30곳이 넘는 샵들로 학동이 이루어진 적도 있기도 했는데,

올해 제가 체크해보니, 이제 약 열두분 정도만이 이거리에서 샵을 운영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 중에 제가 제일 오래되고 쓸모 없어진거 같습니다.

오십이 넘어서도 자기가 알고 있는 개념이 다인냥 고집부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일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고

유류파동에 야간스키장을 못하게 했던 시절 환율이 급상승하는 IMF 나름 26년 한가지 일만을 하면서

많은 역경을 견디어 왔고 지금도 하루하루가 역경이고 또 역경은 감추어진 축복이다라고 하는것 처럼

지금도 또 견디어낼겁니다.

이런글을 쓰면 또 반대적인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을거 같습니다.

학동에 있는 모든샵 그렇게 나쁘게만 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얘기하시는것 처럼 여러분을 사기치고 속여서 그냥 먹고 살고 돈만 벌라고 하는 사람들만 있는 학동아닙니다.

조금은 몰라서 이루어지는 일도 있고 때론 오해를 하시는 일들도 많을 겁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샵들이 몰려 있어 더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어야 앞으로 저도 20년은 더할수 있을겁니다. 지금 하는일 없어지면 백수되고 병들어 누울거 같거든요.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보드 타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새벽에는 이불을 끌어 당기게 하더군요.

금방 하얀눈 내릴거 같습니다.

이제 하얀눈을 기다리며 그래도 좋았던 상황들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거 있으면 고쳐야죠.

좋은곳에 나쁜얘기만 쓰지 마시고 저희 스포츠파크는 진짜 편히 오셔서 저 찾아 따지고 물어 주십시요.

삽결살에 소주한잔 하며 가슴 쫙 쪼개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2018 평창올림픽에 우리나라 보드선수가 꼭 포디움에 올라서길 간절히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족하지만 많이 이해하고 도와 주십시요.

두서없는 글이고  사실, 자판 치는거 너무 힘듭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파크 대표 박찬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