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아이의 생물학적인 모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어 이혼을 하고, 제가 7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월 2회 면접 교섭을 하고 있는데, 내일이 그날입니다.
평소 같으면 어쩔수 없이 보내주긴하는데, 이번주는 코로나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불륜상대였던 놈과 헤어졌다고 주변에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던데 계속 만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놈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코로나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자가격리 후 확진검사를 받았다는데 그 밀접접촉자분이 확진판정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차 감염까지 진행이 되어야 아이에게 영향이 올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 아빠로서 최대한 걱정할만한 상황은 피하고 싶은 마음인지라 2주 동안은 면접 교섭을 미루려고 하는데 과한 조치일까요?
전혀 과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해를 구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