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이원 최고였네요.
고수분들이 모두 용평으로 출격 하셨는지...
인파가 적어 아에 신경 쓰지않고 탈정도였고 설질도 준 성수기로 최고였네요(1시까지)
또한 리프트권이 만원인 장점도 있었고요.
12시까지는 최고였지만, 1시부터 영상 5도가 되며 제우스 하단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나쁘진 않았지만...
2시가 넘어가면서 영상 8도가 되며 정말 힘들어지더군요.
또한 대부분의 고수분들은 12시 전후 철수하였고요.
개인적으로 하이원까지 왕복 6시간이 걸렸던지라...
최소 6시간은 타야한다는 일념하에 9시부터 3시까지 버티고 버티며 3시에 철수했습니다.
성수기 설질에 사람도 없고 저렴한 리프트권에 최대 만족으로 시작하였지만..
무너지는 설질을 보고 실망하고...
기뻤지만 힘들었고 그렇게 6시간을 버티며...
스스로 포기하며 이제야 그만 타야겠다는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주는 막보였네요.
이젠 끝까지 질척거려선지..
남은 8개월을 버틸수 있는 질척거림의 기억의 이유가 생긴거같아서 만족한 하이원이였습니다.
더불어 고한 지역 상가분들의 노고로 스키장 연장이 이루어 진듯하여.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마지막까지 하이원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