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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쇼군샵 구매
2. 작성자신분 : 평민(?)
3. 사용기분류 : 사용기
4. 참고자료 : (선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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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19 버튼 스텝온(이온250) 의 사용기를 적어보자 합니다.
샵에서 구매하였으며 250사이즈 입니다.
사용각도는 21 -9 덕스텐스 이며 3년차 진행중인 보더입니다.
사용한 데크는 데페 타입알 & 라이드 워피그 입니다.
시즌중반에 타입알은 팔아버리고 워피그만 타고있으며
원정 역시 워피그로 다녀왔습니다.
1. 반응성
스텝온 시스템상 빠지면 어쩌지 반응이 늦으면 어쩌지 하고
반신반의 하며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번갈아보면서 사용해본 결과
기존 스트랩+하드부츠와 반응성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빠르게
느껴져 시즌중반 xv랑 전부 팔아버렸습니다 (기존 xv+인사노 사용)
2단결착까지 확실히 된 상태면 어떻게 비틀어도 빠지지않습니다.
어설프게 팝뛰다가 노즈부터 처박혀도 발은 온전히 붙어있더라구요.
2. 편의성
이부분이 스텝온의 가장 큰 메리트 일텐데요
익숙해지면 리프트 내리면서 신는거 가능합니다.
물론 전 일행들이 있어서 남들 발하나 다묶으면
그때 느긋하게 탁탁 넣고 출발했지만요. 익숙해지면 양발 5초걸립니다.
왼발넣고 힐로 쳐주고 오른발넣고 출발후 힐로 살짝 뛰거나 그냥 힐턴깊게 앉아주면 2단결착완료됩니다.
편하게신는거 좋아해서 인업고도 1년간 사용했는데
살짝오바해서 인업고 발하나 결착완료 하기전에 출발가능합니다.
3. 파우더에서의 스텝온
이부분도 사실 걱정이 좀 많았습니다.
2단결착을 해야하는 시스템상 파우더에 빠지거나 하면
상당히 고생하거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요
실제로 시작지점은 전부 정설면과 비슷하며 리프트와 리프트 사이가 길어 스케이팅과 결착사이에서 고민없이 그냥 신고 다른지점까지 이동해서 오히려 피로감이 덜했습니다.
어짜피 딥파우더 빠지면 스트랩이나 스텝온 둘다 벗을려고 눈파내는건 같더라구요.
고생했던점은 게이트로 나갈시
데크한두장 들어갈만한 좁은 경사위 길목에서 신어야 하는경우가 있는데
신는건 문제가 되지않지만
오른발의 2단결착을 위해 힐턴공간이 나올때까지
오른발의 결합이 불안정한상태로
왼발에 의지해서 토턴으로만 일정구간 진행해야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힐턴으로 살짝 뛰어서 결합해도 되지만
블랙다이아2개보다 심한거같은 경사도에서 살짝뛸 용기가 없어서요..
생각나는건 많은데 아무튼 이번시즌 가장 좋은 구매였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발도아프고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길들고나니 편하고 하드한게 스텝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향각으로 타는게 아니라 요즘 유행인 전향각에서는 잘 맞지않는다고 하지만 덕스탠스시라면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물건임은 틀림없습니다.
허리굽히기 싫으신분들은 더욱더요 헤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아는한도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금 신고있는 부츠와....바인딩과...음....
바꿀수가..^^:
부럽습니다요..
스텝온도..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