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드셨다는 겁니다..

젊은시절 우리가 쓰던 용어들도 형님들이 안좋게 보셨을 겁니다.

21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말씀또한 공감합니다.

남쪽지방 사람이라 "오지게"는 종종 쓰던말이라 상관없는데

나머지는 저도 별로네요.

어디가 먼저인진 모르겠는데

위의 용어들은 거의 LOL이란 게임에서 상대방을 조롱하기 위해 쓰던 속어입니다.

LOL에서 쓰던 비속어들이 그대로 세대 유행어로 되었는지

유행어라서 LOL에서 썼는진 모르지만

제가 보아온 봐로는 LOL에서 전파되어 나간 것 같습니다.

디씨에서 하오체 쓰면서 낄낄대던때나 귀여니 소설때문에 대한민국 국어교육이 망할거라고 지레 겁먹던 시절도 도 사실 10년~15년 정도밖에 안지났습니다. 유행의 주기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사실 무슨 사회적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지긴 힘들죠. 그중 자주 쓰이거나 범용성이 넓은 말들 몇개는 살아남을 것이고 아니면 몇년사이에 사라지겠죠. 급식이들도 영원히 십대인게 아니니까요.

전 사실 별 걱정 안하긴 합니다. 저 어릴대도 꼰대와 반항아는 있었고, 지금도 있죠. 사람사는거 별거 없어요.

저도 헝글형님들만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30줄에 들어섰는데 

저정도 사용은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욕설이야말로 문제라고 봅니다. 

부모가 언급되는 욕설은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용납할수 없는 범주에 해당됐는데 

요즘 중학생들이나 심지어는 초등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쓰더군요

그런 욕설 자체도 굉장히 안좋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가운데 듣는 편부모 가정의 아이는 

그 마음의 상처가 말도 못할정도라고 하더라군요 

말씀하신 용어들은 인터넷방송 BJ들이 만들고 자주 사용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10대 20대들이 그 방송을 보고 따라하며 유행처럼 번지고 유행어가 되었죠..

걱정이라고 하기엔 지나칠 수 있으나,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개이득 = 이득이란 단어에 접두사 개-를 붙여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냅니다. 물론 부정적인 접두사라 이득이라는 긍정적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쓰임새지만 많이 혼용해서 사용하지요.  욕설의 접두사와 쓰임새가 비슷해보여 안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인정.  말그대로 인정한다... 상대방 말에 동의한다..  표준어죠.. 기분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지다..  사투리에요. 표준어로 오달지다..  1.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 2. 허술한 데가 없이 야무지고 알차다.

딱히 이 단어로 기분나쁠 필요가 없지요. 사투리 쓴다고 사투리가 유행어가 되었다고  기분이 나뻐야할 이유가??

00각...  흔히 각도를 쟨다는 의미로  어떠한 상황에 대해 재보고 연구하고 그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을 때  00각.. 이죠..  딱히 의미나 기분나쁜 은어가 아닙니다.    

000실화냐...  이것 역시  거짓이 많은 인터넷의 글 홍수 속에서  내용이나 행동이  진실인가 묻고  확인 받기 위해 나온 용어고  이것역시  욕설이나 나쁜 의미의  은어가 아니니  딱히 이런 말 자체에 기분나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기분나쁜건   이런 말을 쓰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철이 없는 애들이고  인터넷 상에서 매우 예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런 단어를 들었을 때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싫어져서  싫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 단어 쓰는 것 자체는 뭐 아무렇지 않은데.. 일단 그 단어 쓰는 사람은 일단 색안경 끼고 봅니다.  저런 말투 쓰는 애들 인성이 대부분 안좋거든요. 

별로 그렇지 않다 생각합니다 

퇴계 이황님이 예전에 말씀한적이 있습니다 

요즘것들은 예의가 없다고....

그러면 그후대의 후대의 후대인 저희는 어떨가요 ㅋㅋ

그저 연장자가 보기에는 조금식달라지는 모습이 다를 뿐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세대차이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욕은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