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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보드 부러트리다가 이번엔 반대가 되었습니다.
1월 26일에 웰팍 키커에서 백 540 하다가 속도가 모자라 랜딩할 때 왼쪽다리부분만 너클에 걸렸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굴렀지만 이건 평소와 다르다 망했구나 싶었어요.
뚜둑!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 통증을 느껴 구석으로 자리를 옮겨 잠시 쉬었다가 다리도 접었다 펴보고 생각보다 이상이 없는 것 같아 출발하려고 일어나는데,
무릎에 뭐가 풀린듯 후들후들 관절이 놀더라구요.
다시 앉아서 쉬다가 출발하려는데 역시 또 후들후들..
패트롤을 불러 저는 포장되어 의무실로 가서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이 날 웰팍에서 패트롤 불러주신 파커분들, 데크 들어주신 웰팍 청소부 아저씨 감사합니다)
MRI 찍은 결과 전방십자인대파열..
현재 수술 후 재활시작한 단계인데 다음시즌은 쉬고 그 다음시즌엔 근육 만들고 관절 잡아주는 보호대도 착용해서 다시 파크 타고싶네요.
완전히 라이딩으로 넘어갈까 싶기도 하구요..
언젠간 다치겠지 라고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하필 무릎인대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 과감하게 뭔가 시도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전방십자인대 부상 후 보드 다시 타시는분들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월 말에 똑같이 웰팍에서
갭빵... 전방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 손상, 내외측인대 손상...
지금까지도 걸음 걸이가 비정상적입니다ㅜㅜ
재활병원은 졸업했지만... 완벽하게 파크나 파이프 탈 정도로는 2년 예상합니다..ㅠㅠ
지금도 점프나 스쿼드, 계단 내려가기, 조깅은 무리입니다..ㅠㅠ
대퇴사두근, 비복근 근육 강화가 가장 중요하고요
일단 저의 목표는 이번 다음 씨즌 끝까지 점프스쿼트가 가능하게 만드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