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엔 아파트에 자체에서 제공해주는 곤도라로 내리곤 했었는데..
동마다 1개씩 있었던거 같은데..
짐 싣고 균형 잡는다고 꼭 밑에서 두 사람이 밧줄로 잡아 당기곤 했었죠.
아주 어쩌다가 사람이 부족해서 혼자서 밧줄 2개잡고 당기기도 하더군요.
그거 종종 구경하곤 했었는데...
한 번은 이사가는 집인데 냉장고며, 가스레인지며 암튼 각종 가재도구들을 곤도라에 가득 싣고 내려오는데 어쩐일인지 곤도라가 균형을 잃어서 실은 짐들이 몽땅 고층에서 우루루 쏟아졌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ㅋ
집주인이 얼마나 기분 나빴으면 폐가전들이 며칠이 지나도 방치된채였다는...
이것저것 뜯어갈거 없나 기웃거리다 전기고문도구인 가스레인지 전기발생기도 뜯어내고, 냉장고 고무 자석(주로 동생 때리는 채찍으로 쓸)도 빼내고... 그랬었던게 생각납니다.
동생한테 고무자석 휘두르다 엄마한테 걸려서 바로 빼앗기고 그자리에서 도마에서 대파 썰리듯 고무채찍이 잘게 썼렸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ㅋ
일하고 있어 안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 해 보세요! ㅠ
날씨도 안 좋다는데.. 걱정되네요
아무쪼록 일 마무리 잘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