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파 안타고 곤돌라타고 내려왔습니다.
다리 쭉 피고 혼자 편하게.
패트롤 수송용 썰매타면 이런 기분 아닐지.. 천국.
쓸데없이 힘 안빼고 발도 안아프게 내려오니 레드탈 체력충전됩니다.
레드 두번 타고 내일 골드 가보기 전에 레드파라 2번 탔습니다.
?
먼가 벽이 타기 더 수월한 듯한 기분. 왠지 눈도 더 폭신 뽀득하고요. 오..잼나요. 몸이 풀린 영향도 있는듯 싶고. 더 과감하게 들이박았으면 좋겠는데..
레드파가 경사도 렌파보다 쎈듯해서 좋고 길이가 짧아서 짧고 굵게 즐기기 좋네요. 단.. 벽 주변에 나무줄기가 튀어나온 부분이 대부분? 이어서, 꼭 고글 쓰고 타야할듯합니다. 눈 찔릴위험. 스위치 벽타기도..깔짝여봤어요. 하하.
짧고 굵게 벽타기면 레드파가 맞네요.
전 렌파보다는 레드파.
내일 눈오면 좋고, 골드 기대됩니다. 해만 뜨지 마라..
해 뜬날 보드 타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야간/심야만 타는데 특별히 용평은 그래도 괜찮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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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헬멧써봤는데.. 좋네요. 더운거 빼..고. ㅎ.
XXL/XXXL 씁니다. Bern.
머리도 큰데 양옆짱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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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에서 스키 노즈꼽 봤습니다. 노즈가 꼽히더니 확 휘고 체중 돌면서 스키 퉁 튕기더니 부츠에서 탈착되더군요. 그리고 한 20미터 쯤 스키어 튕겨 나갔습니다. 스키어는 큰 부상 없어보였습니다.
슬로프에 사람 없어서 다행이었던 순간.
눈 스포츠가 이리 위험합니다..
렌파벽은 사랑입니다 렌파 시작하는 벽이 예전만큼 크진 못해 아쉽지만.... 올해는 골드도 벽이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많이 살아난 느낌이라 골드도 나름 타는 재미가 있었네요, 골드 환타도 벽은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