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아침부터 주욱 우중충했습니다
기온은 오전 영하2도에서 3도정도 되는듯 했고
오후에는 영상의 날씨인듯했으나 해가 없는 관계로 덥다거나 눈이 급격히 녹거나 하는일은 없었습니다
오후 3시경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눈보라가치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하더군요

슬롭상태는 자연설이 제법 다져져 오전은 그런데로
소프트한 압설에 조심스럽게 엣지를 세울정도는 되었으나 정오를 지나며 물러진 자연설이 군데군데
깊은 엣지자국과 작은 모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들어서 군데군데 파헤쳐진 눈들이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이고 그 위에 신설이내려 살짝 덮히는 모습입니다

첼린지 상단 부분은 곳곳에 부드러운 자연설안에 덮혀 숨어있던 아이스반들이 들어났고 꽤 와일드한 자연 모글코스가 형성되어갔습니다

현재 7시 야간타임을 기다리고 있으며 밤사이 오전까지 눈이 온다니 내일은 다시 어제같은 슬롭상태가 예상되며
이번주 목욜 금욜 주말 최상의 슬롭상태를 예상해 볼수있게습니다

다만 단단한 압설에서 힘찬 프레스를 넣어가며 엣지위에서 아슬아슬 스릴넘치는 카빙을 즐기길 원하시는분들에게는 '글쎄요'라는 예측을 해봅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