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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사이트에 장비로 줄서는 악질적인 사람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닥터박갤러리-2월18일 공중도덕을 지킵시다, 헝그리보더 토론방 2월18일 줄서기 문화를~ )
옳은 말씀입니다.
주차장에 차는 안오고 사람이 주차면을 자리 맡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의식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 사람이 있으면 무시하고 차를 그냥 대는 영상이 쇼츠로도 올라옵니다.
매일 아침마다 용평 곤도라 대기줄에는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스프링 시즌이 되면 전국에서 몰린 스키어,보더들도 더욱 심해지겠지요.
매주 주말 아침 락카에서 옷 갈아입고 장비를 챙기기 전에 스키판을 먼저 가져다 놓고 싶은 유혹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잘못된 일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정직하게 줄서는 사람이 손해 보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제안 하나 하겠습니다.
이 행태가 잘못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바닥에 놓인 장비를 뒤로 밀어놓고 당당히 사람이 앞에 줄을 서야 합니다.
그럴 경우 다툼이 발생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에 대한 질책을 한마디씩 거들어 그 사람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스키장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작년까지는 장비로 줄서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마저도 없어졌습니다.
스키장측이 고객과 다투기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잘못된 문화를 묵인하면 고객들끼리 더 큰 다툼이 발생합니다.
장비로 줄서는 일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현수막으로 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수막 문구로는
1.장비로 줄세우는 것을 금지합니다.
2.주인 없는 장비보다 사람이 앞서서 줄을 서 주십시오.
3.주인 없는 장비는 대기줄에 방해가 되오니 직원 또는 대기줄의 손님이 옆으로 치우더라도 파손, 분실의 책임이 없습니다.
4.먼저 온 일행이 있더라도 뒤로 가서 줄을 서 주십시오.
크게 써서 걸어주십시오.
대다수의 손님들이 호응을 하면 부끄러워서라도 파렴치한 행동을 못할 것이고
그 현수막은 다툼이 있더라도 제대로 줄을 선 사람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시즌 막바지라도 사람이 몰리는 이번 주말부터라도 현수막 걸어주시고 이 글을 읽는 스키어, 보더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내년 시즌부터 하겠다는 스키장의 태도는 남은 기간 장비줄세우기를 조장하고 손님간의 다툼을 방조하겠다는 것밖에 안됩니다.
새로운 줄서기 시행 초반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더라도 분명 금방 자리가 잡히고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지난주 앞에 있던 일행에 뒤에 온 사람이 은근슬쩍 장비를 가져와서 끼는 것을 보고 지적을 했습니다. (장비로 줄세운 것도 아니고...). 아이까지 있는 일행인데 부끄러움을 모르더군요
아침에 줄을 서다보면 흔한 일입니다.
팔뚝에 동호회 이름 박힌 완장차고 뒤에 온 일행 한명씩 끼워주시는 분들 ~ 아무렇지도 않게 뒤에 있는 일행에게 앞으로 오라고 큰소리로 부르는 분들~
싸우기 싫어서 참고 있지만 앞으로는 쌍욕을 박을까 합니다.
공정해야 합니다.
누구는 장비로 줄서고 밥먹고 커피 마시고, 누구는 밥먹고 늦게 와서 뒤에 줄을 섭니다.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안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십시오
제발 스키장측에서도 하루빨리 현수막 걸어주십시오
(직원을 배치하여 주인 없는 장비를 한곳에 치워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줄서기문화! 우리가 만듭시다!
공감하신다면 댓글로 호응 부탁합니다.
호응이 있어야 용평에서 움직일겁니다.
얼핏보면 안보이실겁니다. 대기줄 맨 앞 왼쪽에 항상 박혀있는데 그렇게 크지 않아서 거의 앞줄 가야 눈에 띕니다. 그것도 9일에 두 조각?세 조각 난 채 뽑혀 있었고 이후에 다시 방문하니 치워진 뒤 새로 제작해 꼽지 않고 있는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바른 줄서기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