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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짐정리 하다보니, 투명 아크릴로 된 상자를 부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께 3.5미리정도 되는 상태좋은 아크릴판이 6개가 생기니깐, 잘라서 스크리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깨끗하게 절단할 방법이 없네요...
집에 있는 공tothe구들은
1. 핸드그라인더 (절단석과 나무용 톱날이 있지만 깨끝이 잘라질것 같지 않아요..)
2. 아크릴용 칼 ( 아크릴이 너무 두꺼워서 한 100번은 긁어야지 쪼개질것 같아요, 절단면도 고르지 않고요.)
3. 직소 ( 그라인더와 마찬가지로 일자로 자르기 힘듭니다.)
4. 아크릴 전문 가공소 ( 부천이나 시흥쪽에 가면 있겠지만 너무멀고, 비용도 많이 들것 같아서요...)
아크릴이 원래 비싼 재료라서 그냥 버리긴 좀 아깝네요.
4번밖에 없을거 같아요...
아크릴을 깔끔하게 직선으로 자를실려면
아크릴 제단기가 있어야 할텐데...
이거 가지고있는데는 일반적인 간판집이 없구요....
간판재료 도매상...만 가지고 있는데....양심없는데는 칼날 한번 지나갈때마다 오천원에서 1만원까지 부를꺼예요..
상황봐서 공짜로도 해주는데 엄청 귀찮아할듯 하구요...
그러지말고..도매상 찾아가시면 아크릴 재단하다 남은 짜투리(기리바시) 모아논거 있을껍니다
거기 뒤져 보시면 적당하고 사용하기 좋을 물건들 제법있을꺼예요..
그거 모아논거 다 재생공장으로 들어가는데...
키로에 얼마에 들어 가는데....손바닥만한거 솔직히 가격 매기기도 그렇쿠...
그냥 적당한거 찾아서 한개 얻으러 왔다면 주시는곳 제법 있을듯 한데요...이것도 복불복이라...
제가 다음에 기회되면 그런 이쁜것들 한개 히구리님 드릴테니
일부러 사서 고생하지 마시구요^^
종로 3가 서울 극장 반대편 라인에...
아크릴집 많이 있습니다....
그쪽에서 꽁짜로 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드리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사무실에서 아크릴 조각 여러개 필요해서 다녀와 본적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아크릴가지고 공예했던적있는데
아크릴판이 많이 두껍다면 아크릴칼로 자르는건.님도 아시다시피 한계가있어요.-_-;
근데 이것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깨끗하게 잘리기는 합니다만.....
돈을 좀 들이더라도 공작소 가서... 절단기 추천합니다.
대작두 라고해서.. 발로 밟는 작두기계가있는데... 이게 좀 좋은데..
발로 쿵 밟으면 위에서 작두칼이 내려와서 단번에 절단해주는 아주 유용한 수기계지요.
그리코 핸드그라인더.. 이런걸로 자르다가 아크릴판떼기 조각 튕겨 나가면 아주 위험해요.;;;;;;
고갱님의 안전을위해서 공작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꼭 수도권외곽으로 안나가도 강북에도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