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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무실 여직원한테 관심있어서 잘해볼려고 하다가 결국은 잘안됐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내 전보로 다른 부서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맘에 들어서 또 잘해보려고 하다가 까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소문이 돌더라구요 여기저기 찝쩍대는 놈으로ㅠ
근데 한번 차인놈은 다시는 다른사람 좋아하면 안되는 겁니까? 이게 왜 자꾸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안좋은 놈으로 비춰지는지
미치겠습니다.
저는 얼굴만 보고 괜찮다고 좋아하거나 그런 스탈이 아니고 같이 일하면서 첨엔 관신 없다가도 친분이 쌓이면서 조금씩 마음이 생기고 그러고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여기저기 막 찝쩍대는 스탈 절대 아닙니다.ㅠㅠ
소문이 난것도 희한하긴 하네요 여자들 세계는 정말 비밀은 없군요 암트
같은 부서 A한테 까였꼬,
타부서로 가서 B한테도 까였는데
회사에 여기저기 찝쩍댄다고 소문이 났다는 말씀이시죠?
당연한겁니다.
본인의 순수한 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그저 A한테 까였는데, 타부서 와서 B한테도 까였다는 매력 저하남으로 비춰지고,
그 상황이 결국 여기저기 찝쩍대는 놈으로 충분히 보일 수 있습니다.
남 얘기 하기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인데,
하물며 회사 여직원들 끼리는 XXX 남자 직원이 셔츠 안에 런닝셔츠를 입었느니 안입었느니 하며 지들끼리 놀더군요.
회사에서 여직원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여직원 중의 우두머리가 분명 존재 합니다.
그 친구랑 친해지면 좀 편합니다. (이상한 소문나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능)
지난번에 사내연애 고민글을 본거같은데 그분은 아니겠지요;;
우선 회사에서는 여직원끼리던 남직원끼리던 아니면 여직원 남직원 섞여서 같이 놀게(얘기를 하게 된다면)
본인들이 아는 회사(사람들)얘기 사람들 뒷담화 근거없는 소문 등등으로 친해지게 됩니다.
(이건 제가 보고 겪은걸 얘기하는 거구요, 여자들 세계는 비밀이 없다는 말을 쓰셨길래 말씀드리는 겁니다.)
우선 누군가가 맘에들었다. 고백했다. 차였다, 그리고 다른사람이 맘에들었다. 고백했다. 또 차였다. 만 본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왜? 좋으니까 맘에드니까 고백한거고 차이면 그냥 차인것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전제조건이 깔린게 '회사'내에서 라는게 깔려있죠.
여자든 남자든 일단 이런 전제조건이 깔린 경우에는 그냥 쉽게 술자리 술안주로 변질될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떠들거리'가 없기 때문이죠.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회사 남직원, 혹은 여직원이 다른 여직원 혹은 남직원이랑 밥만먹어도 이미 사귄다, 사귄지 얼마 된거같더라, 누가 아깝다 등등 바로 소문이 퍼지는게 회사입니다.
둘중 한 여직원이 자랑이던 아니던 분명 고백받은 얘기를 했을거고, 그 타이밍에 다른 여직원이 나도 받았다 라고 얘기가 나왔다면, 그리고 두분께 고백하신 기간이 채 1년이 되지 않는다면 '금사빠' '쉬운남자' 라는 조건이 더해져서 그들끼리 얘기하다 여기저기 찝적대고 다니는 남자다 라고 결론을 내렸겠지요.
물론 본인이 당당하다면 괜찮습니다만, 이제까지 겪어본 결과 사내연애는 정말 사귄다고 해도 비밀로 고백은 신중히,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직장에서는 두 여직원이 아닌 다른분이 맘에 든다고 해도 그냥 고백하지 말고 참아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또 그런다면 정말 아무한테나 찝적대는 남자로 낙인 찍히실 수도 있으니까요.
소문은 금새 퍼지지만 잊혀지려면 시간이 오래갑니다.
님이 이상한건 아니고요, 한번 차인사람이 다른사람 또 좋아하는 것도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게 같은 집단안에서라면 얘기가 그렇게 이상하게 흘러갈 수도 있죠.
예전에 대학때같은 경우라면 뭐 어리고 하니까 같은 과나 동아리내에서 두세번(?) 사귀어도 그러려니 하지만.
나이도 어느정도있는 상태에서는 회사는 물론, 동호회 등도 그렇지요..
그리고 회사는 하루죙일 같이 있잖아요.. 부모님이나 배우자보다 직장동료랑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별애기 다 할 수 있구요. 하물며 같은 직장내에서 대쉬한 이야기는. 당연히 소문 다 나지요.
회사내에 얼마나 소문이 빠른데요. ㅎㅎ
그리고 님의 진실된 마음까지는 소문이 나지 않는답니다.
그냥 사내에서의 행동거지는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듯요.
이런말이 있죠~
내 여친의 절친은 나의 꼬츄크기도 알고있다는;;;
그리고 님은 친분만 쌓이면 마음이 생기시는 타입 같아요;;;
사랑이 아니자나요...친분 생겨서 마음이 생기면 고백하고 안받아주면 끝!
또 다른곳에 가서도 고백하고 안받아주면 끝;;;
솔직히 제가 봐도 욕먹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