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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스트레스가 많은가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자동차쪽이고..
3차밴더쯤 됩니다. 영업팀이구요..
가족회삽니다..
말이 영업이지 업체 납기조율과 출하하느라
영업다운 영업은 생각도 못하고있습니다.
업체 납기 독촉에(생산부서에서 생산을 자기멋대로 싸워도 보고 술도먹어보고 했으나...)
하루에 전화 많이받으면 150통..(3분씩만 통화해도 답나오지요)
그냥 노말할때 80~100통.
제품출하까지 맡고있다보니 차수배하랴 계획짜랴 물건 챙기랴..
서류정리에 여러말도못하는 잡일에
최근 품질팀 3명이 인수인계도 안하고
당일 사직서 -> 당일퇴사 해버리는 바람에
출하담당하고있는 제가 성적서에 품질 업무까지 영업이란 이유로
저한테 몰려오고있네요.
영업팀 3명중 부장은 출근했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차장은 나가서 되도않게 현장나가서 이리저리다니고..(안해도 되는일..)
혼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올해 2년됐는데.
참을성이 없다거나 사회생활 적응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습니다.
이회사와서 하도 스트레스 받다보니 내가 그런놈인가..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애딸린 가장이라 섣불리 그만둘생각은 하지 않지만
스트레스때문에 다른데 알아볼까하는데
이바닥이 다그렇다면 이바닥을 떠야할것같은데
제조업 첨인데 환장하겠네요..
아무리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생산부서랑 조율이 안되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생산부 곤조가 심한가;;;
그리고 영업은 보통 오전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오후에 영업나가곤 합니다...
물론 아닌곳도 있지만 저런 마인드가 없으면 일하기 힘들듯 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부장이 손놓고 있는게 저 회사의 가장 큰 문제인듯 하네요...
부장급 정도 되야지 생산라인 통제가 가능할듯
저는 설계일 하지만
설계는 가끔씩 있고 서류작업,공장에서 일하고,포장하고
또 회사사람들에게 오토캐드도 가리킵니다 ㅋㅋㅋ
그래도 부장이 개념있는 사람이라 저를 더 부려먹기는 하는듯 하지만 업무 분담을 효율적으로 하고 바쁠때는 자신도 뜁니다..... 그래서 버틸만 하네요...
제조업 99.9% 그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