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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 18일 오후 1시경. 휘팍
평소와 다름없이 펀보딩과 잡트릭을 시전하며 지인들과 잼나게 타구있었습니당.
백 540 돌리구 랜딩하는데 오른쪽 무릎에서 뚝 소리가 똭 .. ㅠㅠ;;
살짝 뻐근하더군요..; 2013년에 같은 부위를 다쳐 깁스한 경험이 있어서 겁이 정말 많이 났습니다.
바로 보드 접고 방에 들어가서 냉찜질 시전.. 야간보딩 포기하고 냉찜질과 블캐를 가서 휴식을 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건
자고 일어난 다음날이었어요.
천만 다행으로 붓지도 않았고 통증은 심해지긴 했지만 불편한 정도 였습니다.
전방으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했을때는 큰 통증은 없었지만.. 무릎을 살짝 비틀면 통증이 크게 오더군요.
그 담날에, 무릎보호대 안쪽에 핫팩을 집어넣고 온찜질과 보드를 병행
라이딩만 했을시는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 병원을 가보니
인대가 늘어나서 염증이 있더라구요.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부상이 아니라 2주정도 요양하면 복귀 가능할것 같습니다 ㅎㅎ.;;;;
설날때 벼르고 전투보딩 하려고했는데 ㅜ.ㅜ 아쉽지만 크게 안다친것으로 위안하며 설날때 쭉 쉬어야겠습니다.
추가로
<2013년 당시 내측인대 파열 부상> 을 적어드리자면..
11월말 시즌오픈 초 였습니다. 설질은 떡눈이라고 해야겠군요.. 정말 어이없게 다쳤는데
바인딩 채우고 출발하는 동시에 앞에 눈덩이에 데크가 걸려서 앞쩍을 했습니다.
앞쩍 할때 무릎에서 뚜두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굉장히 뻐근한 느낌 그 뿐이었습니다.
고대로 4~5번 더 탔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건의 발단이었던것 같습니다.)
그후 방에 내려와 밥을 먹는데 슬슬 부어 오르더 군요;;
오후 5시경 집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는데. 점점 통증이 너무 심해지고 버스를 내릴때에는
혼자힘으로 버스를 내릴수 없을정도로 무릎을 아예 못움직일정도로 너무 아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다음날에도 무릎을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아프길래 병원을 가보니
MRI 결과 무릎내측측부인대 파열. ; 바로 깁스를 하시더군요 ㅜㅜ
그렇게 6주간 깁스를 하였습니다.
11월말에 깁스를 해서 6주간 깁스하고 푸니 크리스마스 이후였습니다.
깁스를 푸니 오른쪽 허벅지는 눈에 띄게 근육이 빠져서 깁스가 헐렁해질정도였고. 2주정도 꾸준히 스트레칭및 재활
자전거 타기등 근력운동에 힘쓴결과.
1월말부터는 다시 라이딩은 가능해질정도였지만.. 정말 살랑살랑 탔죠.
그 다음 시즌 14/15 때는 테이핑 하면서 탔는데. 15/16 때는 완벽히 회복이 됬을정도로 부상전과 차이없을 정도 였었네요.
이번에 13년 당시 깁스했던 부분을 똑같이 다쳐서 . . 정말 심장이 움찔했는데, 초기 응급조치도 빨랐고 부상경도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ㅠㅠ
헝글님들, 보딩하기전에 준비운동 스트레칭 꼭 빼먹지 마시고!
안전보딩하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