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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때부터 오늘까지 몇일만 빼놓고
거의 매일 하이원 소식을 전하면서 영상을 올렸었는데요.
오늘부로
하이원측으로부터 슬로프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철수하라는
세번째 제지를 받았습니다.
(첫번째는 빅토리아 1슬로프 상단 안전펜스에 붙어 찍고 있을 떄,
두번째는 헝보 한 회원이 하이원 고객의 소리게시판에
왜 위험하지도 않게 안전펜스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있는 저에게
고압적으로 촬영 철수하라고 했냐는 항의 민원을 제기한 적 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밸리허브로 절 찾아와서 했던 적이 있었음)
슬로프 한 가운데서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안전펜스에 바싹 붙어 한쪽 귀퉁이에서 촬영하는 것도 안되냐고 반문했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원칙적으로 안된다는군요.
오늘도 여전히 아폴로 1하단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패트롤 5~6명이와서 슬로프에서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중지를 권유하였습니다.
패트롤분들은 예의바르고 정중하였으며.
제게 촬영금지에 대해 말하면서도 미안해 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 전, 라이딩 하는 분들께 피해가는 일 없게끔 안전펜스에 찰싹 붙어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뭐 어쨌건,
하이원의 방침대로 따라야 하는....패트롤분들은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며칠 전,
위 두번째에 해당하는 민원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려고
밸리허브에 절 찾아왔을 때,
촬영해서 어디에 올리냐고 묻길래
유튜브와 헝그리보더에 올린다고 말씀드렸고,
채널 명 등을 묻길래 알려주었습니다만,
오늘 삼각대없이 귀퉁이에서 카메라만 들고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는데
또 제지를 한 걸 보면
하이원의 슬로프내 영상촬영 금지방침은 변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오늘 보신 분들 있는지 모르겠지만 슬로프에서 셀카봉 촬영 금지한다고
안전펜스에 현수막 붙였더군요.
앞으로 슬로프에서 셀카봉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지인들 따라가며 촬영하는 행위는 못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촬영을 지속하면 괜히 애꿎은 패트롤들만 중간에서 고생하겠더라고요.
하이원 방침이니 제가 촬영하는 곳에 와서 제지 안 할 수도 없을테고....
뭐 안들키게 눈치껏 촬영하면 되겠지만...
눈치보면서까지 촬영 할 필요까지야....^^
아무튼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오늘의 하이원" 시리즈는 오늘을 끝으로 마칠까합니다.
그동안 즐거워 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및 추가]
부탁의 말씀이라고 해도 좋겠군요.
하이원측에 민원을 넣겠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대단히 죄송스럽지만,
민원 넣으실 때 ,
'하이원은 슬로프 안전펜스에 거의 붙어 나름 안전하게
지인이나 동호회 사람끼리의 촬영하는 행위까지도 금지시킬것이냐?
뭐 그런식의 개인적 질의라면 모를까,
왜 닭죽대왕이란 사람의 촬영을 금지시키느냐고 민원을 제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걸고 들어가시면 제가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하이원측의 안전을 우려해서 슬로프내에서의 촬영을 금지한다는 방침과 상관없이,
자게에 어떤 분이 사생활침해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신 것도 있고 해서
설사 하이원의 슬로프내 촬영이 허용으로 바뀐다 하더라도
이제 더이상 불특정 다수의 분들을 촬영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저를 끌고 들어가는 민원을 제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 자게에 어떤 분이 좋은 의견을 올려주셔서 글과 동영상 일부 수정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닭죽대왕님 그 동안 수고많으셨고, 고마웠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