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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요넥스 스노우보드
2. 작성자신분 : 협찬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의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날아라가스~!! 라는 보더입니다.
원칙대로라면, 저는 이 사용기가 아닌 리뷰란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글을 써야하는데, 현재 스텝인 부츠의 경우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사오니 사용기란에 그저 참고하시라는 의미로 글을 씁니다.
먼저, 현재 사용기를 쓰고 있는 부츠는 요넥스의 에어리오, 플린트, 이클립션에 이어서 신제품으로 나온 부츠인데,
작년이던가...일본 요넥스에서 생산한 부츠 전량을 출하하지 않고 공장을 바꾼다는 이유로 출하하지 않고 몰드의 단점을 개선해서 나온 부츠입니다.
그러다보니 올시즌에는 기존의 라인업이 아닌, 이 레이지메이커 부츠 하나 덩그러니...나오고 있는데, 그 와중에 국내에는 저 불량의 원인으로 판정되었던 부츠의 하단부분의 접합 이슈때문에 수입을 하지 않고 있는중이고, 우리나라에서의 테스트 그리고 일본본사에서의 테스트 후 수입 혹은 판매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개인저그로 아주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는 스텝인 부츠, 바인딩인지라 이번 샘플이라도 받았을때는 정말...감동이었습죠.
1. 부츠의 디자인.
짜잔~마치 무슨 고무장화\같이도 생긴 모습입니다.
실제로 저 부분이 무슨 합성가죽 그런게 아니라 고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런 재질로 되어있어서 방수성 하나는 좋겠구먼~
하는 안정감을 줍니다.
올시즌부터 확실히 바뀌었다고 느껴지는것 중 하나가 스텝인 부츠의 키높이기능 삭제입니다.
기존 스텝인 부츠들의 경우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밑창에 삽입되어있는 구조물 때문에 상당히 굽이 높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뚱땡이 부츠같기도 하고~약간 어정쩡..한 부츠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시즌부터는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이게 설명을 보면 또 어쩌고 저쩌고 설계 어쩌고 하는데 굳이 알필요까지는 없을것 같고 멋지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외피도 기존의 이클립션 260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눈이 침침해서 그런가...약간 더 작아진 느낌까지 줍니다.
2. 부츠의 뒷부분~!!
뒷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당히 견고해보이는 세무 재질 부분이라 바인딩에 지장을 주고나 할일은 없을것 같고, 뒷굽만 보더라도 상당히 낮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요.
3. 부츠의 스트랩~!!
부츠의 스트랩 부분과 사이드부분입니다.
먼저 밑부분을 보시면 가운데가 비어있습니다.
이게 설계의 변경으로 인하여 마치 우리 구두라던가~같이 가운데가 떠있습니다. 예전 스텀패드를 데크의 가운데 부분에 붙이고 다녔는데, 이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스텀패드를 추가구입해서 위아래로 다시 붙여야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외부 재질은 마치 합성제품만을 쓰겠다는 의지인지 하단부분은 고무..윗부분은 모직재질같이 생겨먹은 소재를 쓰고 있습니다.
가죽의 가 자도보이지 않는 구조입죠.....왜인지는 모르는데 요넥스는 뭔가 자연친화를 싫어하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 Boa~!!
그게...12-13 이던가, 13-14던가에 스텝인이 보아로 한시즌 나오더니 바로 스트랩시스템으로 바뀐적이 있습니다.
보아의 편리함을 잊고 살았는데....이름값~!! 이름값을 하려 그러나 다시 채용한 보아시스템~! 스트랩시스템을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편한건 편한겁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점중의 하나인 끈 정리 안해도 되는거!! 좋아 죽습니다.
요넥스 오빠들이 간만에 힘 좀 내서 머리 좀 쓴 모양입니다. 이 부분 하나는 정말정말 칭찬릴레이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아가 풀린다는 일부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풀린다기보다는, 완전히 조여지지 않아서 그 유격이 체감된다는게 제 생각이자 정설입니다. 거기다 풀리면 조이면 되죠~~~으허허~
5. 부츠의 사용기~!!
이번시즌은 일하기에는 편해도 취미에는 아주 좋지않게 날씨가 너무 따스한 관계로 그렇게 많은 사용을 해보지는 못했으나...
기존 부츠의 차이점을 쓸수 있는 사람이 제한저그인지라 제가 글을 쓰는데, 우선...
하드합니다.
이름을 처음 듣고 외피만을 보았을때는 약간 부드러운..크루징 부츠의 느낌일까~? 생각했었는데 택도없고, 완전히 하드합니다.
이거에 비하면 지난시즌의 이클립션도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부츠의 발윗등부분이 고무재질인지라 부드럽겠거니~했으나, 그 부분의 플렉스보다는 부츠의 밑부분과 이어지는 부분의 플렉스에 뭘 짱박아둔건지 정말 하드합니다.
초반에는 몸도 안풀렸는데 하드함대문에 완전히 고생을 했었습니다요....
내구성의 경우는 계속 사용을 해보아야 하겠지만, 부츠가 재질이 재질인만큼 어디 접혀서 구부러지는 느낌도 없고~찌그러지는 느낌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구성은 아직 논할수는 없을듯한 단계이나 요넥스의 설명으로는 내구성을 증대시켰다고 하니 믿어봐야죠...
저 말고 풀상주로 사용하고있는 그린데이즈 님의 가혹한 활동환경에도 버틴다면 내구성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장점으로는 기존부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점 + 편의성입니다.
이름 참 잘지었어요~레이지 메이커. 한없이 게을러질수 있을것 같습니다요.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1. 너무 하드하기만하여 우리나라와 같이 라이딩성향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프리스타일이나 파크쪽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개선으로 인하여 데크에서의 충격이 기존 부츠보다 더 강하게 오는듯합니다.
잘 못치는 알리지만, 한번 랜딩 쿵~!! 한적이 있는데 발 뒷꿈치가 생각보다 아팠습니다요.
2. 단가가 장난 아닙니다. 내년 혹은 언젠가 정식출시가 된다면 모르겠는데, 이걸 직구한 지인분이 있는데 직구가가 원체....
3. 스트랩 나사의 위치가 부츠의 뒤쪽으로 가버려서 착용이 쉽지않아졌습니다.
특히 오른쪽 발이 문제였는데 처음엔 이게 왜 안들어가냐...해서 엄청 놀랬습니다요.
세팅을 바꾸면 해결되기는 하는데 일본쪽에 문의해봐도 제가 세팅을 또 원체 괴랄하게 타이트하게 하는지라 저빼고는 이런 문제를 호소한 사람은 없었다고 하네요...;;;
이상이 일종의 사용기 혹은 개봉기 정도 되겠습니다요.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리플을~!!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