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직장인 주말 보더이며 취미로 보드 타는 사람이라 디테일한 사용기는 좀 힘들고요
티탄데크 한번도 안타보신분들을 위해 짦막하게 몇줄만 적어 봅니다.
친구가 셈플데크 가지고 와서 하루 타봤는데 눈엄청내린후 습설에서 타서 슬롭프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용 슬로프는 챔피언 디지 호크 벨리)
딱 비교하기 좋았던게 제가 2시즌동안 데스페라도 152우드모델을 타고 있었던 터라 티탄과 우드모델을
비교하기도 좋을것 같아서 타보았습니다.
가장크게 뙇!! 하고 느낌이 오는건 토션을 전혀?? 줄수 없었고 엄청 하드하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 라이딩스타일이 토션을 많이 이용 하고 있었다는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역시 티탄이라 토션을 전혀 줄수 없었고 데크에 몸을 맞긴체 업다운만으로 컨트롤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얘기 하자면 억지로 토션을 줄수 없게끔 만들어 줘서 그만큼 안정적인 포지션이 나오지만 컨트롤이 안되면
의도치 않게 속도가 빨라 질수도 있습니다.(처음 챔피언에서 카빙 시도시에 엣지체인지가 생각했떤거랑 틀리게 넘겨야 해서
활강타이밍이 길어지면서 속도가좀 빨라 졌습니다.)
토션이 없기떄문에 아무래도 엣지 체인지 타이밍이 늦을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역시 지금까지 토션이 엣지체인지시 어느정도의 느낌을 주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티탄데크를 타보면서
토션을 이용한 엣지체인지에 대한 감이 조금은 오더군요^^;
실력이 미천하여 제 수준에서는 티탄데크로는 업다운을 이용한 라이딩과 엣지체인지시 토엣지와 힐엣지를
통으로 넘겨주는 형식으로 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마치 발목부터 데크까지 통깁스를 하고 타는 느낌??
결론을 말하자면
고속 라이딩시 토션없이 타는게 유리하구나...하는 생각을? 해주는 데크였으며(개인적인 느낌)
확실히 티탄이라 노즈와 테일의 덜덜 거림이 덜하여 안정감은 좋았습니다. 습설에 모글도 많은 슬롭에서도
생각지 않게 잘버텨주는걸 보고 이래서 티탄을 타는구나 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상급 슬로프 카빙턴에 특화된 데크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구요
프리하게 즐기기엔 우드가 좋을듯 하고 상급 슬로프에서 안정적인 카빙턴을 하고 싶을떄는
티탄이 조금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