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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즌동안 머물고 있는 펜션이
하이원에서 정선읍내쪽으로 대략 20여km 떨어진 곳인데
여기는 아까부터 계속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이원 비 와서 쉬는김에
혼자 낮술이나 마시려고 정선장 가서
오곡밥이랑 나물 빈대떡 그리고 막걸리를 사왔는데요
정선읍내(하이원에서 34km)는 더 많은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더군요
눈이 야속하게 오투와 하이원만 피해가는 듯,,,
보름인데 다들 오곡밥은 드셨는지...^^
눈오는 날에 저 메뉴구성을 보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보내셔서 저녁에 오곡밥에 나물 먹을 생각입니다.
내가 챙겨드려야 하는데...얻어먹기만 하니.. 불효자는 웁니다
눈보니 마음이 들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산본은 눈은 그치고 비가 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