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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결혼식이었습니다. ㄷㄷㄷㄷ
친구가
천주교 청주교구 교구청에서
주교님 가까이에서 일을 합니다.
보통 천주교식 결혼은
미사 전례 안에서 중간에 이루어지는데
주례선생님이 한 분 계시듯
기본적으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주례를 하지요.
주례 사제는 보통 한 분.
그런데 주교님 가까이에서 일을 하다보니
오늘 결혼 미사때 미사를 집전하신 사제가 무려 열 한명 ㄷㄷㄷㄷㄷ
이렇게 사제가 많은 결혼(혼배성사 라고 합니다)은 처음이었네요.
일반적으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많을수록 규모가 큰 미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장가 안가신 신부님들이 장가가는 후배를 축하하는 장면
참 오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