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명에서 타는데요..월욜(26일)에 땡보딩을 하러 갔습니다.

8시반에 째즈로 가서 한번 몸풀기식으로 탔고요..이제 슬슬 제대로타야지하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며 올라갔습니다. 떙보딩이라 정말 사람은 10명내외?였습니다. 째즈에서 멋지게 출발~~

그래도 아직 몸이 덜 풀렸다는 인식에서 천천히 턴하면서 자세도 맞는지 확인하며 타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물론 저와 좀 떨어져있었는데 제 옆으로 데크만 쓸쓸이 직활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젊은청년(통통한편)이 뛰어가고 있더군요..저도 얼이 빠진표정으로 계속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수라면 따라가서 데크를 잡았을건데 초보라서 구경만했네요;;

왠지 딱하기도 하고;;그 청년이야 상관없지만 밑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아침시간이라서 다행히 그나마 사람이 별로없었고 제가 내려갔을때는 패트롤한분이 서 계셨고 데크는 어디로 보냈는지

안보였고 다친사람이나 그런건 안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전 다시 리프트타고 올라갔죠..

올라가는데 그 청년이 헥헥거리며 내려오고 있더라고요....

표정이 완전 다시는 보드안탄다 그런표정이었음 -0-

제가 첨에 배울때 보드를 그냥 둘때는 바인딩이 밑으로 가게해서 놓으라고 배웠거든요

그 청년은 아마 약간 평평한곳에 그냥 보드를 뒀는데 그게 내려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말씀이 생각나네요..운전을 잘하는건 드리프트를 잘하는게 아니라 보호운전을 잘하는거라고 하셨음

카빙하다가 뒤에서 갑자기 데크만 덮칠수 있어요-0-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