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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62일차.) 야간(~21시).
*. 날씨.
시계탑 영하 2도 시작, 9시 나올때 영하 6도. 무난한 기온.
바람은 실종(@.@). 뿌연 하늘에 높은 구름 살짝. 별 보임.
미세 먼지는 여전한 듯. 상대적으로 골드는 썰렁한 느낌..
*. 설질.
(레드까지 걷기 싫어서.. ;;)옐로우 시작. 당연히 꿀 설질~!
옐로우와 핑크는 무슨 마법이라도 부리는 건가. ;;
레드.. 얼핏만 봐도, 첫 대기줄 사람들이 간단히 뭉개 놨음.
실력이 싸구려라 통과~.
골드.. 아주 고맙습니다. 8시까지 상단에 감자 보이지 않고,
중단 이후 줄곧 부드러운 눈이 도톰하게 잘 깔려 있습니다.
설질 자체로는 10시 넘도록 타고 싶은 상태. ^^
..) 내일 용평에 원정 오시는 골드 매니아 분을 위해, 주간에
탐험하지 못했던 밸리 사진.
↑ 아래에서 한장 찍고~. ^^
↓ 위에서도 한장 찍고~. ^^
*. 인파.
야간 땡~에, 레드에는 열댓줄 정도의 대기 인원. 부지런파.
핑크 대기줄은 15분 돌파할 듯, 옐로우도 빽빽하게 메꿔짐.
골드는 다른 사람과 리프트 탄거 두번, 나머지는 나 혼자~.
8시반 넘으며, 골드 슬로프 혼잡해 짐. 십여명 단체 두어개.
협곡에서 엉키는거 보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철수.
*. 기타.
-. 골드 브릿지로 나올 때마다 느끼지만, 흡연 구역 위치가
잘못 되었어요. 정당한 흡연자들(흡연 구역에서의 흡연은,
화장실에서 배설하는 것 만큼 당연한 권리)은 죄가 없는데
브릿지 넘어 가는 사람들이 강제로 '훈제 통닭' 당함. ㅠ.ㅠ
오~래 전에 공중 전화 박스 있던 곳(주차장 가장자리)으로
옮겨야, 흡연자 동선도 가깝고 비흡연자 피해도 줄어 들고.
-. 아간 후기 올리니 눈치 채셨겠지만, 오늘 강제 숙박이요.
내일 귀한 손님이 두분(각기 따로) 오시는데, 한분이 '8:30.
매표소'에서 접선을 원하네요. 셔틀 도착이 요즘 들쑥날쑥.
또한 행여 늦잠이라도 잘까 봐, 강제 숙박(핑계 좋고~ ㅋ).
-. 야간에 급하게 나가느라, 사탕을 가져 가지 못했어요. ;;
오늘따라, 쳐다보는 알바생들 눈빛이 뭔가를 갈구하는 듯.
"깜빡했어, 내일 줄께 / 저 내일은 메가에 있을 겁니다 ㅋ"
최HY 근무자. 짜슥~, 말빨이 좀 되는군. 언제건 만나걸랑,
특별히 챙겨 주마. 홍삼 캔디로~. ^^
-. 내일 후기 올릴 시간 없을 겁니다. 5시 버스 철수로 결정.
깨어진 시계가 영~ 마음에 걸려서, 어떻게든 해 보려구요.
남들 눈에는 싸구려로 보일지 몰라도, 내게는 세상의 어느
보석 박힌 명품 시계 나부랭이를 줘도 바꾸지 않을 물건~!
내일은 누군가가 정보 좀 공유해 주셨으면~.. (__)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늦은 밤에 보딩하심 멧돼지나오는거 아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