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카톡을 몰래 봤는데 친구들이랑 보낸 카톡 내용이 좀 짜증나서요ㅡㅡ
굳이 몰래 볼 필요도 없었지만 그냥 호기심에 봤더니 아주 가관이네요...
인스타에서 몸매 아주 훌륭한 여성들이나 가슴 엄청 크고 허리 완전 잘록한 여성들 사진을 친구랑 주고 받고...
제 남편이 화면 캡쳐해서 보내고... 참나ㅋㅋㅋ
아니...
그러면서 뭐 친구한테 아침부터 활기차게 보내라며 보냈네요?!
어떤 친구는 카톡으로 막 야동 보내고, 몰카?? 이런거 보내면 또 남편은 다른 친구들한테 공유하는??
(요 근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인가 뭔가에서 여자랑 남자 19금 몰카 돌아다니는것도 보내고 그러던데, 솔직히 확 걸려서 벌금이라도 냈음 좋겠네요)
물론 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그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그러던데...
좀 불쾌하더라구요.
뭔가 샘이 나고 나를 두고선 그러는 행동에 기분이 나쁘기보다
남편의 그런 행동이 참 한심하고 좀 짜증나요.
그렇게 자기는 전혀 안그럴 것 처럼 그러더니 본인이 더 그러는 꼴이 어이없고요.
서로 장난으로 주고 받고 그러는 것 같던데,
그럼 장난이면서 그 카톡에서 본인이랑 친구들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 주고 받은거는 절대 못보게 할 사람이거든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모르는 척 해야할지??
저도 몸 거헙나 좋은 남정네들 누드 사진 친구들이랑 주고 받으면서 농담따먹기 하면 남편은 기분 좋을까요?
탐닉하는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예민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