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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렌탈 (개츠비님)
2. 작성자신분 : 일반회원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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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 첫 시승기네요 ㄷㄷ
글솜씨도 미천하고.. 보드 실력 보드상식도 미천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즘 핫한(?)데크죠 사용기란에 얼로이 스나이퍼
스노보드리뷰어인 개츠비님이 직접 설계하셔서 나온 보드...
참 궁금했습니다. 시승기를 보면서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라는 욕구도 들었구요..
그러다 웰팍에서 타보신분있다하여.. 용기를 내서 개츠비님께 문의했고 시승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미천하다 보니 간략하게 비교해서 쓰겠습니다..
일단 시승 당일날.
09:00~11:30 14/15 캐논볼 160 + 13/14 엘헤페 스탠스 53CM +27 +12 뒷발 포워드린1칸
12:30~14:30 Alloy sniper 158 + 14/15 유니온FC 54CM +24 +9 앞 뒷발 포워드린 2칸(?)
15:00~16:00 14/15 롬 앤썸 159 + 13/14 엘헤페 스탠스 52CM +24 +9 뒷발 포워드린1칸
이렇게 탔습니다.
여기서 변수는 시승하는날 오전 10~11시를 기점으로 눈이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영하 2도로 시작된 날인데 한낮에 10도로 올라갔고 날씨도 매우 맑아서 한두군데 흙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얼로이는 계속된 시승으로 왁싱이 한 3주정도 안되있었고 앤썸은 왁싱과 엣지 날세움 작업이 되있는상태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해머랑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앤썸이랑만 비교하겠습니다.
일단 슬로프에 올라가서 바인딩을 체결하고 나서 첫 느낌은..
네.. 유니온 FC 참 발아프다 였습니다. ㄷㄷㄷ 스트랩이 상당히 쪼이면서 잡아주는 스타일인거같네요.. 가볍긴가볍고..
그래도 일단 ㄱㄱㄱ 했습니다.
글재주와 데크에들어가는 기술이나 용어들을 몰라서 주관적인 느낌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턴 느낌에 생각보다 허리가 단단하다 였습니다.
롱턴에서는 앤썸보다 괜찮은 그립감과 안전성을 보여줬습니다.
데크의 잔진동도 별로 안올라오고
앤썸으로 롱턴할때 이정도 속도에서 이정도 누르면 데크앞부분이 타타타타 거리면서 나는 그소리..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머덱같은 무직한 느낌도 아니면서도 꽤 괜찮은 안정감이였습니다.
하지만 제 실력이 미흡해서 인지는 몰라도 타 시승기에서 읽었던.. 리바운딩감.. 그 반발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앤썸에서는 느껴지는건데 얼로이에서는 못느낀다..
차이는 캠버높이가 가져오는 차이인듯 하나
여러 시승기에서 다른분들 말씀하신부분이 못느끼는 거면 아마도 데크가 반발할때까지 꾸욱 프레스를 못주는 못난 몸뚱이 탓을 해야겠지요
ㄷㄷ
그리고 턴 진입시 엣지가 슬롶에 박히는 그느낌이 앤썸보단 한수위라는 느낌도 받았고요
그리고 개츠비님이 강조하셨던 알리..
제가 데크는 공중에 띄우는거 아니라고 배웠지만.. 둔턱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알리라기보단.. 알리를 살짝가장한 팝? 이정도 인데..
느낌상의 하이는 앤썸보다.. 1.5배정도는 더나온거 같습니다..
무언가 알리 끝부분에서 공중으로 더 밀어주는느낌?
항상 같은둔턱에서 뛰는건데.. 앤썸보다는 알수없는 힘이 쫌더 띄워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얼로이를 타고 비교를하기위해 바로 앤썸을 타고 해봤는데.. 확실이 차이가 있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활주력이나 내구성부분은 얼로이가 더 좋은거 같네요
왁싱안되있는 베이스와 왁싱한 베이스가 활주력이 비슷하다고하면은.. 같이 왁싱이 되있을때 차이는 많이 난다고 봐도 무방할꺼같습니다.
타면서 아쉬웠던부분은..
캠버 높이에서오는 그 말리는 느낌..
특히 숏턴에서 앤썸으로는 오는 그 느낌이
얼로이에서는 안오더군요
엣지가 확먹으면서 말리는 (표현이 맞는지모르겠습니다)
캠버높이가 낮아서 안오는건지.. 실력이 미흡해서 안오는건지는 ㅠ_ㅠ
하여튼 전체적은 총점으로는 앤썸보다는 위쪽에 있는데크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그 캠버높이도 양산형에서는 쫌 높히신다고 하셨으니까요
마무리를 하긴해야되는데 ㄷㄷㄷ 어렵네요 이런 글 쓰기가... 리뷰같은건 아무나 하는게 아닌 가봐요 ㅠㅠ
개인적인생각으로는
해머가 정말 싫다.. 그냥 난 프리덱이 좋다 하시는분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데크가 나올꺼 같습니다.
라이딩 위주로 하면서 스케일 큰 한방트릭을 즐기시는 보더분이나.
라이딩 좋아하시는분들도 비교대상에 넣어야될 데크가 한장 늘어난거고요
개츠비님과 이야기를 통해서 좋은 소재만을 넣어서 만든 데크! 우리나라 보드장 환경에 맞는 데크!
이런 제작의도를 알게되었고요..
저말고도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시승기 느낌을통해 수정보안해서 나올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늦게 시승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략적이 수정보안 방향이 잡힌거 같습니다.
여러시승기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서 수정방향을 잡으셨다고 하셨으니..
내년시즌에 기대할만한 데크가 나올꺼 같습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서 시승시켜주신 개츠비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커피라도 한잔 사드렸어야됬는데 ㅠㅠ
댓글 '11'
멋진 시승기 감사합니다.^^
제가 애초에 샘플 캠버 설계를 낮게 한 이유가, 전 카빙을 빠르게 변화무쌍한 벤딩턴 (용카빙 자세)를
좋아라 해서, 캠버를 낮게 설계 했었는데 (그리고 하이라이프의 캠버도 맘에 드는데, 하이라이프도
마이크로 캠버 구조이죠.) 그런 부분이 몇몇 슬로프 라이더 분들에겐 미흡하지 않았나 합니다.^^
(대신 테일과 노우즈의 반발성은 더욱 높여 그 부분을 커버 했었죠.^^ 캠버가 낮으면
스타트 활주력도 좀더 빠르거든요,^^)
쨌든, 여러 멋진 시승기와 의견들을 모아모아서 결정된 수정된 추가 샘플은.....
1. 스나이퍼의 캠버 높이를 높일 겁니다. (현재 2-3mm 의 캠버 높이에서)
154cm - 약 4~5mm
158cm - 약 5~6mm
161cm - 약 6~7mm
2. 허리 부분이 너무 단단한데 이 부분을 수정 할 겁니다. (몸무게 많이 나가는 분들은 바꾸지 말라고 하시지만.^^)
플렉스는 그대로 두고, 크로닉 부스터의 설계 변경을 통해, 허리 부분의 토셔널 콘트롤을
더욱 부드럽게 행하도록....그리고, 독립적인 토셔널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설계 수정 하였습니다.
(사이즈 별로 다른 공정으로 바뀔거구요, 무게도 50~80g 가벼워 질거구요.)
슬라이딩 턴, 숏턴 라이딩을 할때,
그리고 라이딩 중 대포알 한방 알리를 칠때, 더욱 수월한 컨트롤을 가져올 겁니다.^^
3. 베이스 다이컷 방식.
- 다이컷이 많이 들어가 있을 수록, 베이스의 그래픽은 이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구성과 활주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요. 현재까지, 얼로이 스노보드의 베이스는 다이컷 그래픽 때문에,
내구성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 더더욱 빠른 활주성과 내구성, 그리고 수월한 왁싱 스크래핑을 위해,
다이컷 그래픽을 과감히 줄이고 카리스마 있는 그래픽으로 바뀔 것입니다.
(ISO NHS 7816 레이싱 베이스 때문에 지금도 엄청 빠르지만, 더 빨라 질겁니다. ^^ 최고의 활주력을 타협없이
보여드릴 테니 그 활주력을 감당하실 분들은 기대해 주세요.^^)
항상 혁신적이고, 진보하고 있는 얼로이 스노보드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