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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겨울에 쏘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늘상 4륜 구동차를 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2륜 전륜으로 뽑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요새 스노우 타이어가 너무 좋아 바퀴 4개가 다 스노우 타이어라면 굳이 4륜을 안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 했죠. 물론 10여 센티 넘는 신 적설에 울퉁 불퉁하다면 4륜 low 가 엄청 위력을 발휘하고 특히 4륜 high 로도 헛바퀴 돌때 유일한 탈출 수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고속도로나 리조트 들락날락 하는데는 스노우타이어도 충분하다 판단 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십니까?
어떨때는 4륜에 허접한 타이어 보다는 2륜에 빵빵한 스노우 타이어가 더 낳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만큼 운전을 조심해서 한겄도 있어ㅓㅆ지만 우리나라 여건에선 별로 필요없ㅅ는듯 합니다. 오프로드 매니아가 아닌이상요.
그리고 4륜 2륜 구분은 동력배분구분이라 제동능력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따라서 눈길에서 브레이크잡아서 미끄러지는덴 별 도움이 안되죠. 눈길에서 드래프트할 실력자가 아닌이상요.
그런데요 작년에 타고가던 차가 눈이 1센티깔린 경사 5도정도 될듯한 진입로를 못올라가고 앞바퀴만 헛돌때 , 아무일 없다는듯 고요히 멈춰있는 뒷바퀴한테 "넌 왜 가만히있니?"라고 중얼거리며 차를 손으로 민적이 있었지요.ㅋㅋㅋ
상시 사륜 타고 있는데 사륜과 이륜 차이 많이 난답니다.
처음 5년은 승용차로 다녔고 차 바꾸고 10년 정도는 사륜 타고 있습니다.
또 눈길 운전 기술도 생각보다 많이 중요해요.
요즘은 용평만 다니는데 체인없이도 다닌 답니다.
(가끔 보드타기 지겨워질때면 왕산면쪽 위험 구간 눈 헤치며 낑낑거리며 다니기것도 좋아합니다.)
글구 짧은 구간 탈출때는 체인보다는 스노우스프레이가 효과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 사륜에 스노우스프레이 한통 넣어두고 다니면 별 걱정 안합니다.
글구 만에 하나에 대비해서 분리형 삽하나 있으면 걱정 끝이죠.
이륜은... 예전에 야 FF 타입이 좋았겠지만... 요즘 차량은 무게밸런스를 거릐 5:5로 잡아주니 후륜이나 전륜이나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륜과 후륜은 운전 방법이 조금은 다르기에... 적응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2륜과 4륜은 출발시와 주행중 슬립 억제력은 4륜이 좋지만... 제동력과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그놈이 그놈이죠... 노면 그립과 제동력은 스놉타야가 갑이구여... 4륜과 스노탸야... 서로 다른 특성이라 둘을 동시 비교하는것은 어렵네요~
그러나 국내 엥간한 도로는 제설이 잘되어... 2륜도 큰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눈길은 무조건 안전최우선으로 슬슬 기어야지만...
후륜은 미끄러운길에서 전륜보다 취약한것은 사실입니다.
전,후륜 차량을 모두 타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몇해전 지방에서 출발해서 스키장 도착하니 8시 조금 넘었더군요. 밤새내리고 있는 눈때문에 도로들이 엉망이었죠.
단골 랜탈샵에 들렷더니 사장님 깜짝놀람... 어제 이근처에서 주무셨냐고 ㅎㅎㅎ. 계속 예약 연기 (오전에서 오후로...) 전화가 오더군요. 리프트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올라갔더니 스키장이 텅비어 있더군요. ㅎㅎ 조금 지나자 콘도인원 몇명 나오고 오전내 한가하게 전세낸기분으로 타본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공 (?) 이 4륜 덕이었습니다.
제설안된 국도 고속도로 마구 달린덕에... 누릴수 있는 호사였습니다. 단 4륜도 빙판에서는 어쩔수 없습니다. ^^;
예전에 스노우타이어 끼고 다닌적도 있는데 경함상 그냥 4계절 끼우고 4륜 놓고 달리면 눈길에서는 갑 입니다.
저도 이래저래 재보고 풀타임 사륜 뽑았습니다.
의외로 파트타임4륜 차량들이 사고가 많습니다.(2륜보다는 적겠지만...)
4륜 거는 순간 기름게이지 보면 한숨 나오거든요...
쫌만 더 쫌만 더 하다가 사고나죠...
그나마 눈길 경험이 많거나 조심성이 많으신 분들은 그렇지 않은데 기름 아까워 하시다가 사고 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스노우타이어 정말 짱이죠!!!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도 스노타야 2륜차량이 잘 닦인 고속도로, 국도에서는 사륜보다 낫다고 봅니다.
다만 처박힌경우는 4륜이 훨 좋겠지만요...
근데 문제는 요즘 동네에 타야 보관 해주는데가 많다고는 하지만 저처럼 타야 갈아끼우는거 귀찮은 사람은... -_-;;;
몇년전인가 용평에서 눈이 매일 30정도 내렸고 2~3일에 걸쳐 제 차앞에 거의 전조등을 가릴만큼 쌓여 있었을때...
사륜이 아닌 SUV 차량들 열심히 삽질할때 운전석 까지만 길 뚫고 혹시나 하고 그냥 냅다 밟아서 제설된 구역까지
빠져나온적이 있는데 그럴때는 짜릿하기는 하죠... (마침 그때 있던 SUV중에 제차만 4륜이라...)
ㅋㅋㅋ
2륜 후륜 타고 있습니다.
올해는 타이어교체가 늦어져서 여름타이어 끼우고 지난 금요일 휘팍갔다가
첫눈이 오는 바람에 계속 미끄덩대서 주차장에서 5분거리 숙소까지도 힘들게 갔네요.^^;
요새는 제설 잘해주니 후륜이지만 윈터끼우고 원정다니는데 몇년간 무리없었습니다~!
살살다니면서도 몇번을 미끄덩 경험하다보니, 윈터타이어는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가끔 폭설이오고 하면 지인 차 4륜SUV를 얻어타곤하는데..부럽습니다..
4륜 SUV에 윈터끼우고 체인들고 다니면 ! 이건 뭐 무적..로망이네요 ㅎㅎ
2륜에서 4륜..윈터타이어에서 체인까지 뭐든 안하는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안전운전하세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2륜에 4계절타이어 < 4륜에 사계절타이어 < 2륜에 윈터타이어 < 4륜에 윈터타이어
이렇겠지요.
예전에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는..
눈길에서 4륜구동이 2륜구동보다 조금 더 버텨주긴 하지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똑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