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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8년밖에 안탄 뉴비입니다..
8년도 씨즌권 8년이지만
막걸리마시느라 보드안탄거 계산하면 3년차 분들보다도 못타는 초보..
3년전쯤 지산 실버를 타고 있었습니다.
실버 코스가 처음 급 우회전 코스가 나오고
다시 급 좌회전 코스로 넘어가서 립트 앞으로 가는데
두번째 좌회전 코스 넘어서 평지부분에서 베이스로 활주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퍽하며 넘어져버렸...
엎어진 상태에서 으어 으어.. 소리만 내다
그와중에 생각하는게 분명 내 진행경로에 파인게 없었는데
왜 넘어지지??? 이 생각하며 뒤집어서 누우니
웬 남자가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어우.. 죽것네 하며 노즈를 보는데 이상이 없고
테일을 보니 누군가 긁고간 자국이... 뭐지.. 하고 3초쯤보니
말걸어주신 스키어분이..
뒤에서 제 테일을 밟으셨다고..ㅋㅋㅋ
분명 완만한 경사라해도 어지간히 쏘고 내려오지 않는이상 한참 앞에있는 절 따라잡기가 힘들었을텐데...
앵간히 쐈나봅니다...
결국 내려가서 상태 확인하고 병원비는 가해자측에서 모두 지불한다해서 병원가서 근육이완제랑 링거나 좀 맞고
근육통 3일정도 갖고있다가 말짱해졌네영...
그게 현재까지 보드타며 있던 첫 사고이자 마지막 사고인데...
까이면 아파양..ㅠ
본인 실수에 대한 뒷처리는 매너있으셨던분을 만나셨으니 그래도 다행이셨네요.